바캉스 철을 앞두고 아웃도어 캠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각 대형 마트의 바캉스 대전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화 되고 있으며, 현재 바캉스 용품 입고율은 50%에 달한다. 7월 초까지 100% 물량 입고가 끝날 예정으로, 7월 중순부터 8월초까지는 본격적인 매기로 각 브랜드별 이벤트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 캠핑 시장의 매출을 주도 하고 있는 아이템은 텐트다. 올 여름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텐트는 10만원대 후반의 기획 상품부터 30만원~50만원대의 전문가용 대형 텐트까지 다양해졌다.
전문 캠핑 족 증가에 따른 수요를 미리 점치는 한편, 캠핑을 즐기고 싶어하는 대중들의 니즈를 다양한 상품을 통해 구매로 이끌어내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캠핑 시장은 전문 캠핑족들이 주도하는 고가 장비 시장과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붐 업 된 패밀리형 중·저가 장비 시장으로 양분화 됐다.
김철주 「노스페이스」 전무는 “취사 장소 규제 등 캠핑 장소가 협소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캠핑 명소가 휴양림을 포함한 각 지역으로 확대되고, 시장의 실제 상황보다 매스미디어가 전한 캠핑 문화의 전파로 대중들의 인식은 상당 부분 앞서있다”고 말했다.
김종찬 「알피니스트」 이사는 “지난해의 경우 휴가 반납자가 생길 정도로 경기 불황에 상당 부분 영향을 받아 캠핑 용품에 대한 수요는 적었다”며 “올해 역시 바캉스 용품 판매는 경기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나, 캠핑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과거보다는 크게 향상 된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시즌 캠핑을 즐기려는 수요자들의 증가 역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캠핑 시장 진출을 촉발시키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잠재된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는 캠핑 시장은 포화된 아웃도어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는 히든 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캠핑 라인 전문화, 「스노우피크」와의 협력을 체결한 「네파」 등 올 하반기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캠핑 시장 접전을 예고케 한다. 업계 추산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약 2000억원. 이중 7월부터 8월까지 집중되는 여름철 캠핑 시장은 대형 마트와 전문 시장을 포함 최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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