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도 ‘라이프 스타일’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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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캠핑·바이크 라인 등으로 세분화

2009-06-13 오후 4:02:51

대중적인 라이프 스타일 웨어를 표방하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세분화 작업에 고심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국내 시장이 이제 익스트림, 마운틴 웨어로서의 아웃도어 보다 대중화된 라이프 스타일로 흘러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광범위한 라이프 스타일 웨어의 개념을 다양하면서도 전문적인 아웃도어 활동에 접목시켜, 대중들에게 선보임으로써 타 복종과는 차별화된 아웃도어 신시장에 대한 잠재 수요를 창출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주요 볼륨 브랜드에서 추진되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웨어의 전형은 캐주얼이다. 「노스페이스」를 선두로 한 아웃도어 캐주얼시장은 보다 전문화된 성격을 띄고 있다. 중·장년층의 에이지 타깃을 2030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해 제안된 캐주얼 라인은 볼륨 캐주얼과 비교했을 때 기능성면에서 탁월하지만, 에이지 타깃 하향화, 제품 가격 경쟁력, 다양한 상품 구성 등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과거 백화점 유통에서 참패한 「콜맨」을 떠올린다면 캠핑 시장은 아직 국내에서 취사 등 여러 가지 제약 조건이 따르는 부분. 내수 시장의 인프라 구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불과 3년 사이 패밀리형 캠핑, 오토캠핑 등에 대한 대중들의 니즈는 매우 빠른 속도로 시대를 앞서가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캠핑장이 확대 추세에 있다는 점 역시 캠핑 시장의 성장을 촉발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아웃도어 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캠핑’에 대한 공급 체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 또한 주요하다. 텐트, 슬리핑 백, 쿡킹 용품 등은 모든 브랜드에서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 최근 자전거 열풍을 고려한 자전거 라인은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서 대중적이며서도 가장 전문적인 라인을 갖출 수 있는 부분. 업계에선 ‘이르다’, ‘전문 시장이 이미 형성돼 있어 메리트가 없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자전거 시장에 대한 인프라 구성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되고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각 브랜드들의 ‘라이프 스타일’ 세분화 작업은 상품 뿐만 아니라 빅 숍, 멀티 콘셉의 유통 전개로 전문성의 부재가 인식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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