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상하고 있는 패션 액세서리 주얼리들이 독특한 인테리어와 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매장들은 1925세대들이 선호하는,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 대부분이다. 색다른 소재나 캐릭터를 사용하거나 예전에는 많이 찾아볼 수 없었던 남성 주얼리까지 출현해 1925세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는 것. 백화점 패션 액세서리 바이어들도 이들 액세서리 매장에서 발굴한 브랜드를 입점시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추세다. 롯데백화점 최윤각 바이어는, “최근 압구정과 홍대의 이색 매장 브랜드를 발굴하고 있다. 독특한 소재와 캐릭터를 이용한 디자인, 남성 주얼리 등이 각광받고 있다”며 “「하코마라스」 「홍」 「초이」 등은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에 입점했으며, 남성 주얼리 「스타일로」 등도 입점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홍대 「마찌아」
홍대입구역에서 홍대 정문 쪽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에 위치해 있는 「마찌아」 매장은 스위트한 핑크 컬러의 매장과 매장의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제이슨 브룩스(Jason Brooks)의 일러스트로 눈길을 끈다.
「마찌아」는 2002년 런칭된 브랜드로, 마법·마술을 뜻하는 이태리어 이름이다. ‘스위트캣’이라는 고양이 심볼을 중심으로 실버 주얼리가 많으며 아로마 램프, 쿠션 등 리빙 소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홍대 금속조형디자인과 출신의 디자이너 진은경·박현석 씨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알려져 지금의 매장을 내게 됐다고. 두 대표가 제품 디자인과 제작, 캐릭터 개발, 매장 인테리어까지 모두 직접 하고 있다. 현재 현대백화점 지하 영플라자내 디자이너 멀티숍 ‘C:컨셉’에 입점해 있으며, 다음 시즌부터 골드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압구정 「하코마라스」
매장 입구의 조그마한 고양이 캐릭터가 인상적인 「하코마라스」 압구정점은 유럽 감각의 재패니즈 스타일을 반영한 패션 주얼리와 믹스&매치 스타일 구두가 연예인과 스타일리스트들의 입소문을 통해 소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하코’라는 일본의 고양이 이름으로 쓰이는 애칭과 유럽의 ‘마라스(Marras)’라는 성의 합성어인 「하코마라스」는, 액세서리 브랜드 「코제트」 출신의 디자이너 전상미·우현아 공동 대표가 디자인과 바잉을 직접 담당하고 있으며, 빈티지 수입 액세서리와 「G.클로젯」의 구두를 판매한다. 모조 상아, 나무 등 독특한 소재를 이용한 뱅글, 스팽글과 레이스를 진주 목걸이에 매치하는 등 동서양을 믹스&매치한 스타일의 액세서리가 가장 큰 특징이다.
다음 시즌부터 액세서리뿐 아니라 가방 등 잡화 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며 지난 4일, 롯데 영플라자 1층에 입점했다.
압구정 「라모베」
중국 고가구 풍의 인테리어와 라운지 풍의 음악이 흐르는 압구정 「라모베」 매장은 새장과 사다리, 곳곳에 꽃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압구정 매장 안에는 김경 사장이 직접 수입한 중국 가구들을 배치하고 향을 피워 백화점 매장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또 숍 매니저와 고객이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모두 고목으로 만들어진 가구들이다. 이러한 매장 인테리어와 맞물려 빈티지한 유럽 스타일의 제품들이 더 부각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라모베」의 제품들은 고객이 원하면 디자인을 변형, 리폼도 가능하다. 흔하지 않은 디자인을 고객 입맛에 맞게 변형하여 세상에서 하나뿐인 디자인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수공예 액세서리 주얼리의 메리트.
압구정 「비코」
입구에 거울처럼 비치는 통로가 있어 우주선 안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비코」 압구정점은 고대 자연과 사이버적인 느낌의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강한 비트의 힙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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