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슈즈숍 뜨자 대기업도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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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콘셉·전문인력 영입이 관건

2009-04-24 오후 3:33:16


대기업의 멀티 슈즈숍 진출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스포츠, 아웃도어 등 레저스포츠 시장이 경기 불황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슈즈 카테고리를 아우를 수 있는 멀티 슈즈숍 시장이 ‘되는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멀티 슈즈 숍 카테고리 킬러로 자리잡은 「ABC마트」를 롤 모델로 보고 있는 기업들이 지난해 하반기 경기 불황에서도 멀티 슈즈숍만은 급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신규 진출에 확신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시장을 잘 알고 있는 핵심 인력을 영입할 수 있고 투자 자본이 탄탄하게 뒷받침 된다면 내수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시간 문제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GS리테일의 멀티 슈즈숍 진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GS리테일의 멀티슈즈숍 진출은 올 상반기 주요 스포츠 슈즈 브랜드들의 상품 수주회에 참석, 실무자들과의 거래를 추진한 것으로 드러나, 최근 떠돌고 있는 업계 소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금강제화 역시 레스모아 외에 별도의 멀티 슈즈숍을 구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슬래틱 스포츠, 스포츠 캐주얼 멀티 슈즈 숍과는 차별화된 브라운 슈즈 중심의 멀티 캐주얼 숍 구성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제화는 시내 중심에 자리한 2곳의 「버팔로」 단독 숍을 정리하고 멀티 숍의 구성 브랜드로 흡수할 예정이다.

금강제화측은 “매장 형태 및 조건은 아직 정확히 정해진 것이 없다. 금강제화에서 운영하고 있는 「랜드로버」 매장 역시 멀티 슈즈숍 콘셉을 띄고 있다”며, 이르면 오는 9월 중 선보이게 될 것이라는 업계의 관측에 대한 확답을 하지 않은 채, 새로운 멀티 슈즈숍 전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현재 금강제화가 전개하고 있는 「랜드로버」 매장은 직영점 10개, 대리점 80개, 백화점 50개로 새로운 멀티 캐주얼 숍은 백화점을 제외한 가두점으로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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