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바이스, '밀레' 상표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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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엄홍길 기술 고문·홍보이사로 영입

2009-04-18 오전 10:20:38




에델바이스 아웃도어(대표 한철호)가 지난 15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한·중 상표 소유권 이전 계약식을 개최하고 제2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상표권 인수로 에델바이스 아웃도어측은 「밀레」의 독점적인 수익을 가질 수 있게 됐으며, 프랑스 라푸마 그룹과 파트너쉽을 형성하게 됐다.

한철호 대표는 “이번 상표 소유권 획득으로 인해 에델바이스는 다양한 포트 폴리오를 갖춘 토털 아웃도어 기업으로 재탄생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밀레」의 아시아태평양 줄리앙 라구노 대표는 “에델바이스 아웃도어측이 그 동안 많은 라이선스 및 해외 수입 브랜드들을 성공적으로 관리, 성장 시킨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밀레」 매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에델바이스 아웃도어측은 이번 브랜드 인수와 관련해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대중성을 가미해 내수시장에서의 공격적인 영업을 예고했다. 에델바이스와 밀레 두 개의 브랜드 전개를 통해 현재 124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웃도어 시장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 대표는 “프랑스 브랜드의 ‘한국화’를 지향하기 보다는 본사와의 디자인 개발을 공유,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 현지법인인 ‘밀레 차이나’를 설립해 베이징을 중심으로 백화점 15개 매장을 오픈하고 장비시장을 포함해 다수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시장의 조기 안착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 이어 에델바이스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기술고문 및 홍보이사로 영입했음을 알렸다. 엄홍길 대장은 앞으로 에델바이스, 밀레 제품 개발에 직접 가담하고 등산지식과 장비 사용방법 등을 홍보하게 된다. 아울러 휴먼재단 등을 통해 히말라야 오지에 현지인들을 위한 학교 건립 등 전세계 한국 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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