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홀세일과 리테일 비중을 7:3으로 가져가던 슈즈 편집숍 오마이솔이 올해부터 홀세일보다는 리테일 비즈니스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많은 물량을 공급해 왔던 대형 멀티숍 ABC마트와 거래를 중단하고 타프 매장도 6∼7개점을 제외하고는 상품을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현재 운영중인 대구·청주·부산·이대·분당·홍대점 등 6개 로드숍을 활성화시키고, 지난 2월에는 신세계 강남점 3층 제화 조닝에 입점하는 등 백화점 영업도 시작했다.
오마이솔은 리테일 비즈니스 강화에 따라 브랜드도 재정비했다.
그 동안 「캠퍼」 「버켄스탁」 「에코」 등을 선보이던 오마이솔은 올 봄부터 「닥터숄」 「베출라」 「어그」 등을 주력 브랜드로 새롭게 재정비했다. 또한 봄·여름에는 「닥터숄」 을, 가을·겨울에는 「어그」 등을 주력 브랜드로 내세우며, 「트리픈」은 오마이솔만의 차별화 브랜드로 선보인다.
이번 봄·여름에 주력으로 내세우는 브랜드는 지난해 우드 샌들로 높은 판매를 보였던 「닥터숄」과 최근 도입한 영국 직수입 캐주얼 슈즈 「캉가루스」다.
가을·겨울에는 「어그」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지난해 겨울부터 국내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한 「어그」는 오리지널 상품이 출시되자마자 온·오프라인 등을 통한 저가의 유사 상품들이 판매되기 시작해 오리지널 판매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오마이솔은 이러한 유통난립을 막고 정상적인 「어그」 판매를 위한 브랜드 단속에 돌입, 지난해 말 12개 「어그」 공식 취급점을 선정하고 매장 외관에 「어그」 공식업체라는 앰블럼을 부착하도록 했다.
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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