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파는 브랜드 만들겠다”
가+
가-

2006-02-13 오후 5:01:08

◇ 인터뷰 김영숙 | 케이앤튜울립 회장 케이앤튜울립(대표 김영숙)이 「코카롤리」란 브랜드로 내수시장에 뛰어들었다. 브랜드 사업은 처음이지만 ‘남대문 보따리무역’부터 시작해 10여 년 간 쌓은 의류 시장에 대한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케이앤튜울립의 모기업은 꼬뮤(Commu). 꼬뮤는 의류 수출업체로서 「잉그(ING)」 등 최근 일본에서 트렌드를 리드하는 브랜드가 주 거래처. 최신 유행을 판매하는 브랜드와 거래한 덕분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트렌드에 대해서는 어느 브랜드와 비교해도 자신 있다는 것. 김 회장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최근 한국 패션시장도 소비자가 원하는 트렌드에 얼마나 빨리 맞출 수 있느냐가 중요해졌다. 특히 20세 전후의 여성들은 유행에 뒤지지 않기 위해 유럽, 일본 등 해외 유행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며, “꼬뮤는 월요일에 발주서를 받으면 목요일에 일본에 납품할 수 있다. 이를 내수시장에도 접목해 소비자 욕구를 곧바로 상품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꼬뮤는 한 달이면 120~150가지 디자인을 기획 생산할 만큼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이러한 기획력을 기반으로 내수 브랜드 「코카롤리」 매장에 매주 10여 스타일의 신상품을 공급해 늘 신선한 상품이 넘치는 매장으로 만들겠다는 것. 「코카롤리」는 상반기에 명동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명동 2호점은 40평 규모로 오픈하며 의류, 액세서리 등 패션상품 외에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니폰필’을 느낄 수 있는 ‘재패니즈 패션 전문매장’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브랜드는 여타 브랜드와 구별되는 자기 브랜드만의 문화가 있어야 한다. 「코카롤리」는 재패니즈 트렌드를 중심축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패션상품 외의 다양한 ‘꺼리’를 함께 구성해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카롤리」는 4월에 소수 마니아들을 위한 ‘섹시 댄스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또 3월부터는 극장과 대형 전광판을 통한 CF를 방영하는 등 패션 리더를 위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를 연상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좋아하고, 같이 느낄 수 있는 공감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패션시장에 첫발을 들여놓은 김 회장의 철학이다. 한편 케이앤튜울립의 모기업 꼬뮤는 지난 18년 간 의류 수출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300억 외형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시장에서 상종가를 보이고 있는 「잉그」의 메인 생산업체로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