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브」 내년 매출 48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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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어번 캐릭터 적중…올해 440억 달성 무난

2006-01-16 오후 4:12:53

신세계인터내셔널(대표 김용주)의 여성 영캐릭터 「보브」가 내년 매출 목표를 480억원으로 잡았다. 고유의 피팅감을 강조한 섹시 캐주얼 코드로 아이덴터티를 정립한 「보브」는 올해 연초에 책정한 매출목표를 20% 이상 초과한 4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하반기부터 소프트한 미니멀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급상승 무드를 타기 시작한 「보브」는 올 하반기 정상판매율 60%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슬림한 실루엣에 섹시 코드가 반영된 매니쉬한 정장류와 비대칭 절개선의 니트와 웨어러블한 저지 니트류가 급격한 판매 반응을 보였다. 「보브」는 지난해부터 「보브」 콘셉트에 가장 충실한 제품이 판매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캐주얼하지만 섹시·어번 캐릭터의 아이덴터티를 강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품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검품사 인력을 보강, 제품 출고전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재구매 유도를 위한 CRM 제도를 정착시키는 등 고정 고객 창출과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각종 업무환경을 개선시켰다. 「보브」는 1997년에 젠더리스 룩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출발, 2000년에 모더니티 캐릭터캐주얼로 콘셉트를 전환했다. 캐주얼하지만 깊이감 있는 컬러와 소재, 완성도 있는 슬림핏 라인을 고수, 영캐릭터존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대기업 여성복 브랜드가 성공하기 어렵다는 관행을 깨고「보브」의 경우 대기업 조직의 시스템 인프라와 인력를 장점으로 컨셉 차별화와 상품 퀄리티, 완성도를 강화시켜 고정관념을 불식시컨 선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류숙희 기자
r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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