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화, 판도 변화 예고된다
가+
가-
의류의 패션잡화 입지 강화… 신규 브랜드도 봇물

2006-02-13 오후 4:27:55

국내 잡화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최근 국내 패션잡화 시장은 탄탄한 기반을 구축한 「빈폴액세서리」와 「베이직하우스」 등이 단기간 잡화 시장내 입지를 강화한 데 이어, 「망고」 「쿠아」 「코데즈컴바인」 등 고감도 캐주얼 브랜드의 액세서리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의류를 통해 탄탄한 기반을 구축한 브랜드들이 잡화 시장의 지배력을 확대하면서 국내 잡화 시장의 일대 지각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빈폴액세서리」는 그 동안 「빈폴레이디스」 「빈폴」 「빈폴진」 등 의류 매장의 토털 코디 아이템으로 전개돼왔지만 액세서리 볼륨이 500억원대를 넘어서는 등 적지 않은 외형을 올리고 있다. 「베이직하우스」 역시 100여 평의 로드숍내 코너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저렴한 가격대와 다양한 상품구색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그 동안 의류 브랜드에서 다져진 탄탄한 브랜드력과 높은 인지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력, 합리적인 가격대 등을 통해 국내 잡화 시장의 지배력을 넓혀가고 있다. 백화점 바이어는, “최근 2∼3년 사이 소비자들은 액세서리 소구력이 강해지고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국내 패션잡화 시장은 시장 흐름 및 트렌드 변화에 보수적인 모습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레스포색」 「롱샴」 등 1∼2개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감성을 접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최근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장 및 트렌드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올 하반기와 내년 봄에 최근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감성과 트렌드를 강화한 브랜드들이 신규 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시장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디자이너 감성과 고유의 아이덴터티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오브제」와 고감성 럭셔리 커리어캐주얼 「아이잗바바」 등도 별도 액세서리 브랜드로 패션잡화 시장을 노리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전문 패션잡화업체들도 이러한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에스콰이아의 자회사 리드상사는 글로벌 트렌드를 지향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토털 패션잡화를 올 가을 런칭할 예정이며, 에스제이듀코는 하트 심볼로 유명한 일본 직수입 패션잡화 「사만타」를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 외에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았지만 한발 앞선 트렌드와 고감성으로 패션잡화 시장을 노크하는 브랜드들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트렌드 변화에 보수적이었던 국내 패션잡화 시장은 고감성 브랜드와 빠른 트렌드 수용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액세서리 시장으로 서서히 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희 기자
pk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