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데님 시장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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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 '잠뱅이' 'FRJ' '겟유즈드' 등 주목

2009-04-03 오후 4:02:13


「스톰오브런던」 「잠뱅이」 「FRJ」 「겟유즈드」 등 중저가 데님 브랜드들이 콘셉을 리뉴얼 하거나 이벤트 상품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으로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프리미엄진이 가격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장 장악에 실패하자 중저가 데님 브랜드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진 못지않은 상품을 선보여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는 것. SM경남모직의 별도 법인 아미타에서 전개하고 있는 「스톰오브런던」은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리뉴얼 작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톰오브런던」은 트렌드에 개방적이며 매혹적인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또한 스포츠와 진의 퓨전을 통해 스포츠 캐주얼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미 KBS 공채 21기 탤런트들과 전속 계약을 마쳤으며 이와 함께 뮤지컬 협찬도 준비 중이다.

「스톰」 김춘구 영업부장은 “리론칭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변화된 콘셉을 기대해 달라”며 “명동, 대구 동성로 등 핵심 상권에 브랜드 모티브를 살려 공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달 10일부터 새로운 콘셉의 상품 출고를 시작으로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잠뱅이」는 이벤트 상품을 연달아 내놓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블랙 스타 진’으로 주목 받은 「잠뱅이」는 올 봄 한글 레터링 데님을 내놓았다. 한글과 한복 이미지를 데님과 접목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생각이다.

잠뱅이는 스키니와 함께 고유 콘셉인 루즈한 스타일이 인기다. 고정고객의 55%를 차지하는 30~40대가 루즈하고 편한 스타일의 데님을 즐겨 찾는다.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잠뱅이는 3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 상승하는 등 매출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올해 15%의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92개의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는 「잠뱅이」는 비효율 매장을 정리, 70~80개 사이의 유통망을 유지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쓰리에서 전개중인 「FRJ」는 올 봄 여성 원워싱 스키니진과 기획상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여성 원워싱 스키니진은 리오더에 들어 갈 정도. 또한 영 타깃을 대상으로 다양한 색상의 컬러 데님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아이스워싱을 가미한 스커트, 반바지 등을 시리즈로 출시해 전체적인 상품 구성을 한층 더 트렌드하게 풀어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이너웨어 전문업체 코월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겟유즈드」는 현 40개의 유통망을 이달 내 6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3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0% 신장하는 등 매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도 유통망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겟유즈드」는 노멀한 스타일의 기본 콘셉을 유지하는 동시에 워싱에 디테일을 가미해 타 데님 브랜드와 차별화된 상품을 보여줄 계획이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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