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들이 여름 비수기 매출을 끌어 올리기 위해 단품류 강화에 나선다. 수트 판매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5월부터 7월까지 단품 재킷과 티셔츠류의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캠페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단품 스팟 물량을 늘려 효율을 높이는데 집중 한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지오지아」는 여름철 티셔츠의 매출 상승을 위해 캠페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6센스’로 명명한 이 프로젝트는 6명의 국내 연예인의 이미지 컷을 해외 유명 스텝과 같이 작업한 다양한 상품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재균 사업부장은 “정장 비중이 비교적 높은 볼륨 브랜드들은 여름철 정장 판매 감소로 인해 매출 하락이 뚜렷하다”며 “다양한 티셔츠의 판매율을 높여 비수기 매출을 만회하고 가두 상권의 전략 상품으로도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모도」는 예년보다 25% 이상 스팟 오더량을 늘려 비수기에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김다인 실장은 “전체 남성복 시장의 침체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홍보 마케팅 비용 대비 효과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별 다른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며 “단품 재킷과 셔츠류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10만원대 이하의 액세서리를 전개해 매장 신선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성I&C(대표 금병주)의 「본」은 쿨비즈 착장을 위한 니트와 셔츠 매출 극대화에 집중한다. 고객 만족도가 높은 주요 스테디 셀러 상품의 소재와 컬러를 다양하게 전개할 방침이다.
이정재 디자인 실장은 “TPO의 제약 없이 입을 수 있는 차별화된 셔츠를 전개해 판매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언타이드 착장’이 가능한 셔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들은 올 연말 자금 확보를 위해 여름 비수기 매출이 예년 보다 더 중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백화점 매출에 비해 가두점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가두 상권 공략을 위한 전략 아이템과 비수기 매출을 높이기 위한 ‘단품 승부’가 전망되고 있다.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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