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시즌 ‘키높이’ 구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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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 옷 맵시 살리는데 제격

2009-03-13 오후 2:52:57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앞두고 키높이 구두 매출이 늘고 있다. 여성의 경우 일반적인 하이힐로도 충분하지만, 남성에게 있어 키가 커 보이도록 하는 키높이 구두는 필수. 스튜디오 촬영부터 웨딩마치까지 키높이 구두는 신랑의 옷 맵시를 살려주는데 도움을 준다. 올 신상품으로 15가지 디자인의 키높이 제품을 선보인 금강제화는 매장 내 ‘키높이화’라는 별도 코너를 구성했다. 작년 12월 3500족 수준이던 키높이화 판매량이 올 1월엔 4500족, 2월엔 4000족을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강제화 남화 MD 김상범 과장은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다가올수록 키높이 구두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높이 구두라고 해서 투박한 디자인만을 떠올리면 오산. 정통 드레스 감각을 살린 제품부터 젊은 감각의 스티치 장식, 펀칭 등 다양한 디테일을 활용한 제품까지 다양하다. 키높이 구두는 보통 6cm 굽을 부착, 신었을 때 그만큼 커보이는 효과가 있다. 구두 안쪽에 굽이 숨겨져 있어 바깥쪽으로 드러나는 창의 높이가 일반화와 비슷해 외관상 표가 나지 않는다. 굽 안에는 약 2cm 정도의 푹신한 쿠션을 덧대어 착화감 또한 우수하다. 키가 작은 사람만 키높이를 신는다고 생각하는 것도 편견. 일반화에 비해 사이즈별 판매량이 차이가 없다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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