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니」 본부장
“급변하는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를 읽어내는 감각, 리더십은 새로운 시대 변화하는 리더의 덕목이다. 그러나 열정과 성실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리더가 갖춰야 할 기본 요소이자 최고의 요건이다”
이수영 본부장이 강조하는 캐주얼 본부장의 최고 덕목은 ‘패션에 대한 열정’. 이 본부장은 “사람마다 실력차이는 있을 수 있다. 또 잘하는 분야와 못하는 분야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패션시장에 몸담고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리더라면 패션산업에 대한 열정과 성실은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덕목이다”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이 말하는 향후 캐주얼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품력과 마케팅. 그는 “성장 시대에는 영업력을 최우선 요소로 여겼지만 이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제 때 만들고,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보여줄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초보적인 단계의 광고·홍보에서 벗어나 진정한 마케팅 시대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핵심역량 투자 부문 역시 마케팅 강화. 이 본부장은 “「니」는 올해 110만 명에 이르는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한 CRM 마케팅을 활성화 하는 것과 동시에 다각도의 마케팅 채널을 활용한 통합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니」는 올해 런칭 당시의 브랜드 콘셉트인 트러디셔널 이미지를 되살리기 위해 상품력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다소 흔들렸던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다시 한번 명확하게 정립하겠다는 것.
이수영 본부장은 “이제 메가트렌드가 시장을 지배하는 시대는 지났다. 소비자들의 패션 소비 문화도 성숙해지고 있다. 트렌디한 상품을 만들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색깔을 잃지 않는 전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이 꼽는 올해 캐주얼 시장의 키워드는 가두점의 경쟁력 강화. 그는 “장기간 침체됐던 가두매장이 조금씩 활성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가두 상권에 맞는 상품이 부족했다면 기획상품을 만드는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고 탄력적인 가격 운용을 하는 등 가두상권에 적합한 운영 전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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