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드레스 셔츠의 선두 그룹 「닥스」와 「듀퐁」이 경기 침체의 위기 해법 방안으로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매출 기여도가 높은 마케팅 전략에 집중한다. 두 브랜드 모두 효율 중심의 상품기획에 역량을 강화하는데는 큰 이견이 없으나 「닥스」는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바탕으로 복합매장을 구성해 매출 1위 굳히기에 나서는 반면, 「듀퐁」은 일관성 있는 마케팅 전략으로 「닥스」의 강력한 라이벌이 되기 위한 내실 다지기 전략으로 맞선다.
트라이본즈(대표 장인만)가 전개하는 「닥스」는 내년도 매출 목표를 400억원으로 책정 하고, 최대600억원대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닥스 액세서리 복합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복합 매장 내에서 함께 판매할 수 있는 남성 액세서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
김진훈 이사는 “지난 9월 현대 울산점의 복합매장에서 커프스, 타이핀을 포함한 닥스 액세서리를 드레스셔츠와 함께 구성해 전년 동월대비 20% 이상의 매출 상승 효과를 얻었다”며 “복합매장을 점차 늘려 가면서 금속류 액세서리 상품 개발에도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듀퐁」을 전개하는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는 올해 상품 판매와 직접으로 연계성 있는 ‘스토리 마케팅’을 일관성 있게 전개해 톡톡히 재미를 봤다. 이영조 상무는 “올해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화이트 스토리’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진 시켜 매출이 25% 상승했다”며 “연이어 시리즈로 전개한 ‘에브리 화이트’ 마케팅까지 적중, 기대이상의 매출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또”일관성 있는 마케팅은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기 때문에 매출 기여도가 높다”며 “실크 가공물은 현재까지 총 3500장이 판매돼 3차 리오더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듀퐁」은 내년도 매출 목표를 올해 마감 예상치 250억원보다 15% 증가한 29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스토리 마케팅’을 시리즈로 체계화해 시즌별, 월별 단위로 세몰이에 나설 방침이다.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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