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실용 명품 브랜드 「코치넬리(Coccinelle)」가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코치넬리」는 1987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탄생했으며 핸드백, 구두, 액세서리, 소품 등 패션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다. 전세계에 50여개의 단독 매장과 1100여개의 편집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국내 영업은 ‘파코라반’으로 유명한 예진상사(대표 엄재성)가 맡고 있다. 이 회사는 20여년간 핸드백 브랜드를 전개한 패션잡화 전문기업이며 「코치넬리」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군 상무는 “「코치넬리」는 명품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와 대중성을 함께 갖춘 브랜드다.
최근 수입 브릿지가 마켓셰어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예진상사는 전개 초기인 내년에 5~7개 유통을 전개하며, 특히 40㎡ 이상의 박스형 매장을 통해브랜드 밸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6일 삼성동 인터알리아 갤러리에서 「코치넬리」 론칭 프리젠테이션을 ‘another paradise’라는 타이틀 아래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바이어와 유명 연예인 등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프리젠테이션은 공간 설치작가 유영호 씨가 제안한 공간에 선보였으며, 독특한 전시 방식으로 참석자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수많은 크리스탈과 뱀가죽의 완벽한 조화로 한정 제작된 스왈롭스키 리미티드 에디션과, 1970년대의 우상인 영국 디자이너 바바라 훌라니키(Barbara Hulanicki)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프린트 백은 화려한 자태로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준희, 황인영, 정애연, 휘황 등의 샐러브리티와 패션계 유명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군 예진상사 상무
“한국 디자인, 역수출도 가능하다”
“유럽 명품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유통과 마케팅을 선보일 것입니다.” 이재군 예진상사 상무는 「코치넬리」의 잠재력을 확신하고 있다. ‘불황에는 액세서리가 강하다’라는 일반적인 견해도 인정하지만, 국내 시장 환경상 브랜드 로열티와 대중성을 함께 갖춘 브랜드인 「코치넬리」가 최적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최근 전세계적인 트렌드는 ‘명품의 대중화’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명품 브랜드에서 볼 수있는 심볼과 패턴 중심의 디자인보다는 트렌드를 반영한 패셔너블한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브랜드 명성은 고급스러운 매장 인테리어와 소재를 통해 차별화 시킬 방침입니다.”
이번 컨벤션에서 선보인 스왈롭스키 리미티드 에디션도 이러한 영업방침에 따른 것이다. 코치넬리는 ‘아시아 라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는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기획한 것으로 예진에서 디자인하면, 이탈리아에서 ‘메이드 인 이탈리아’로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또 남성 라인은 라이선스로 전개한다.
이 상무는 “남성 제품의 필요성과 소품의 중요성 등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최대한 반영했다. 20여년간 핸드백 전문업체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디자인 바이 코리아’ 제품을 전세계 코치넬리 매장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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