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하우스(대표 김성민)의 「지프(Jeep)」가 최근 쇼룸을 완공하고, 지난 10일 외부에 공개했다. 쇼룸을 오픈한 첫날부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상권의 대리점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대부분 점주들은 “아메리칸 문화를 강하게 느꼈으며, 브랜드 오리지널리티가 살아있다”며 첫 느낌을 밝혔다.
특히 이들은 “대부분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쉬운 디자인이면서 소재, 가공법, 액세서리 등에서 한 두 가지 포인트를 줘 차별화 시켰다”며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됐다. 판매가도 최근 주류인 「테이트」와 비슷해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캐주얼 시장에서 「MLB」 「타미힐피거」 「컨버스」 「루츠」 등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가 상승세를 보이고, 특히 패션계의 ‘강마에’로 통하는 김 사장이 가세하면서 또 한번의 ‘김성민 마력’이 기대된다는 것이 다수 유통업자들의 의견이다.
유통업자들은 “최근 몇 년간 강세였던 일명 스타일리시 캐주얼인 ‘유러피언’은 이미 포화 상태이며, 밝고 건강함을 상징하는 ‘아메리칸’이 꿈틀거리고 있다. 최근 가두상권에서 「타미힐피거」 「엠엘비」 등의 매출 상승세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프」는 애초 15개 안팎의 가두 대리점을 예상했지만, 기대 이상의 반응이 나옴에 따라 대리점을 20개점으로 늘렸다. 17일부터는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바이어들을 초청해 품평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일 오픈한 「지프」 쇼룸은 매장 인테리어에서부터 상품, 소품, VMD, 음악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아메리칸 문화’를 전달하는데 맞춰졌다. 상품은 티셔츠와 아우터, 데님, 액세서리 등 네 그룹으로 나눠 진열했다. 대부분 심플한 디자인이었지만 워싱, 지프차를 활용한 자수, 가죽 탭 등 한 두 가지 차별화 포인트가 돋보였다.
특히 각 상품군을 단품 브랜드로 전개해도 될 만큼 품목별 완성도가 돋보였으며,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둔 편집숍 이미지를 연출했다. 티셔츠는 2만9000원부터, 청바지는 9만9000원에서 20만원(중심은 12만9000원), 후드 티셔츠는 5~10만원선 이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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