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크' '엠비오' 兩强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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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캐릭터 쌍두마차 1ㆍ2위 다투며 유통 장악

2008-11-07 오후 4:42:24

남성 캐릭터 시장이 「지이크」와 「엠비오」의 양강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백화점 내 남성 캐릭터 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이크는 지난 10월말까지 53개 백화점 매장에서 2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7% 늘어난 것으로 점평균 1월~10월까지 누계매출 5억4600만원을 기록해 전국 백화점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이크는 올 연말까지 백화점 매출이 유일하게 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가두 상권의 「지이크파렌하이트」의 선전도 돋보인다. 파렌하이트는 올해 28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어 「지이크」와 합칠 경우 총 매출은 68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엠비오는 지난 10월까지 42개 매장에서 22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점평균 누계매출 5억4200만원으로 1위 지이크를 1%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올해 매출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연말을 두 달여를 남겨 놓은 현재 겨울 상품 판매가 연매출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이크는 지난해의 경우 겨울 장사에서 별다른 재미를 못 봤지만 올 10월초부터 입고된 겨울상품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2개월여 남은 올해 연매출 선두 굳히기에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 바이어에 따르면 ”코트류의 정상가 판매가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롱코트와 하프코트를 중심으로 10월 한달 동안 총 435장이 팔렸다”고 말했다.


남성 캐릭터 시장의 1위를 차지하기 위한 두 브랜드간 신경전도 치열하다. 이들 두 브랜드가 올 연말 매출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행사와 세일에 집중할 경우 중위권 브랜드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동준 기자
donzuna@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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