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주얼 브랜드들의 패딩 점퍼를 띄우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올 겨울 대다수의 캐주얼 브랜드들은 패딩 점퍼를 매출 주도 아이템으로 띄우기 위해 물량을 집중하는 등 준비를 거쳐왔으며 스타 모델라인을 출시하는 등 지난해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딩 점퍼는 가격이 저렴하고 보온성도 높아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겨울 방한용 아이템. 특히 올해는 소비 침체와 맞물리면서 고가의 다운류나 코트 보다 주목받고 있다.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의 「티비제이」는 ‘펌프 업’ 시리즈를 전개하며 첫 번째 아이템으로 ‘캡틴 점퍼’를 내놨다. 광택 소재와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해 젊은 층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컬러는 블랙, 레드, 옐로우, 화이트 등 다양하고 가격대는 8만9900원. 전속모델 원더걸스, 2AM을 모델로 내세워 겨울 광고를 촬영, 대대적으로 비주얼을 노출하고 있다.
세정과미래(대표 박이라)의 「NII」도 전속모델 빅뱅을 내세운 ‘매직 다운점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다운점퍼는 광택있는 소재의 매직다운 점퍼와 베스트점퍼 등 다양한 레이어링을 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시한다. 「NII」의 절제된 메탈릭함과 컬러를 적절히 사용해 모던한 감성을 표현했다.
「NII」 매직다운 점퍼는 총 30스타일로 25만장을 기획할 만큼 과감하게 배팅했다. 주력 아이템에는 빅뱅의 5명의 멤버인 승리, 대성, 탑, G드래곤, 태양의 이름을 붙여 네이밍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리얼컴퍼니(대표 맹주옥)의 「애스크」는 67스타일의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로 무장했다.
지난해에 비해 가볍고 보온성과 탄력성을 보완했으며 샤이닝 소재를 사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영국국기를 포인트로 섬세한 디테일과 독특한 버튼장식의 차별화로 애스크만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현재 9만9000원짜리 마이크로 젤다운은 합리적인 가격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추가 리오더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외에도 7만9000원~21만9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소재로 구성했다.
다른미래(대표 박상돈)의 「노튼」은 소재에서 기본 가로선, 사선, 물결무늬, 다이아몬드 퀼팅 등 다양한 퀼팅 기법과 웰론, 패딩, 다운 소재의 충전재를 접목시킨 게 특징이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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