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에코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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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아니면 소비자가 외면

2008-10-06 오전 9:03:38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친환경 소재와 리사이클 소재 사용 비중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 관련 소재 사용 범위도 양말이나, 팬츠, 티셔츠 등은 물론 재킷까지 다양화되고 있다. 브랜드들은 소재 사용률에 따라 제품 가격 차이도 있겠지만,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주기위해 에코라인을 두는 등 소비자와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에코 관련 소재 사용도 내년시즌부터는 조금씩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기능성 아웃도어 시장에서 에코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나 소비자들의 인식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A 브랜드 상품기획 전략회의 모습
   “내년 S/S에 친환경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전략 아이템 있나요?”(사장)
   “현재 리사이클 소재가 나와있지만 염색 견뢰도와 필링 등의 문제가 있어서 많이 하지는 못할 것같습니다. 무엇보다 리사이클 소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추가 가격 지불에 대한 인식이 낮은편 입니다. ”(상품기획 본부장)
   “현장에서 보면,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도 친환경 소재이거나 에코 소재라고 해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과 품질이 좋아야만 상품을 구매합니다.”(영업이사)
   “진입 초기는 「파타고니아」처럼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합니다.”(마케팅 팀장)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상품 개발을 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친환경 소재나 에코 소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게 현실입니다.”(디자인 실장)
    “일단 에코 트렌드에 맞는 소재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상품 라인을 별도로 내봅시다. 물론 고객들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시장을 리드해 나갑시다.”(사장)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에코 소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노스페이스」를 비롯한 아웃도어브랜드들은 친환경 소재는 물론 오가닉 소재나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한 상품 출시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연과 함께라는 아웃도어 브랜드 특성상 에코 소재 사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올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고기능성 소재에 부여하는 ‘블루사인’이라는 불리는 에코라벨에서부터 대나무차콜, 코코넛, 콩, 숯 등 키토산, 오가닉 등과 같은 웰빙 소재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블랙야크」 「버그하우스」 「에코로바」를 비롯한 일부 브랜드들은 에코 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한 아웃도어 전문가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지 않아 기능적인 가치 대비 가격적인 가치를 잘 이해시키는 브랜드가 앞으로 시장 주도 브랜드가 될 수도 있다”며 “향후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자연과 함께라는 친환경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어떻게 포장하고 이를 리드할 것인지에 대한 마케팅 투자로 이어졌을 때 시장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에코 소재 상품들을 어떻게 브랜드와 매출로 접목시킬 것인가에 대한 것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에코 소재로 분류되는 리사이클 소재는 물론 유럽의 환경기준에맞는 ‘블루사인’ 에코텍을 적극 활용하는 등 에코 마케팅이 가시화되고 있다.


에코 소재…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 구축
   에코 소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리사이클 소재와 나무에서 추출한 셀룰로우스 성분의 텐셀과 대나무 소재 등이 있으며, 유럽 환경 기준인 ‘블루사인’ 이라는 에코텍도 이 부류에 해당된다. ‘블루사인’는 높은 환경 기준을 통과한 고기능성 소재로 친환경 소재와는 다른 개념이다. 현재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하는 브랜드는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스포츠웨어」 「K2」 「블랙야크」 등이 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지난 상반기에 사은품으로 출시한 브랜드도 있으며, 하반기에는 팬츠, 티셔츠 등과 같은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노스페이스」는 재생 섬유인 리젠 팬츠를 내놓았다. 또한 대나무 섬유로 만

구장회 기자
k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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