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에 롱재킷, 체크를 입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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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여성복 인기 아이템

2008-09-16 오전 11:12:23

아직은 한낮의 고온 때문에 반소매 착용이 많지만 하반기 MD개편을 끝낸 주요백화점들은 지난주부터 추동상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패션 전문가들이 내놓은 올 가을 주요 트렌드는 보헤미안 쉬크와 고딕 스타일 레트로. 그렇다면 매장에서 말하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구매하는 베스트 아이템은 무엇일까.
본지는 지난 9~10일 양일에 거쳐 롯데 본점 여성 영캐주얼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소진율 높은 인기 아이템을 살펴봤다.
영캐주얼 존 매출 선두를 달리는 「에스제이」는 원피스, 「시슬리」는 롱재킷이 잘 팔리고 있으며, 새롭게 수입 영컨템포러리 존에 들어간 「베이비제인까사렐」은 가디건과 트렌치 코트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기 아이템 대부분이 올 F/W 트렌드인 보헤미안 쉬크 무드를 반영한 것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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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와 매치한 클래식한 반바지
한섬(대표 정재봉)이 전개하는 4개 여성복 브랜드 중 타깃연령이 가장 낮은 「에스제이」. 메인타깃이 20대 중반이며 실제 구매의 80%를 20대가 주도하고 있다. 영피플 고객인만큼 트랜드에 민감해 신상품 출고시 동일존에서 피드백이 가장 빠르다.
서현선 매니저는 “원피스가 몇시즌째 베스트 아이템이다. 하루에 8피스 정도 나가며 재킷과 코디할 수 있는 간절기용 반소매 원피스도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 가을 「에스제이」가 전망하는 새로운 아이템은 반바지. 캐주얼한 느낌보다 부피감 있는 소재에 밑단을 접은 클래식한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반바지, 레깅스 그리고 발목을 돋보이게 하는 부티를 함께 착용한 활동적이고 모던한 룩이 윈도우 디스플레이로 전면에 배치되었다.

시슬리
라인핏 살린 롱재킷으로 마무리
전세계 천여개 매장을 통해 동시대적인 스타일을 제안하는 「시슬리」의 올 가을 컨셉은 70년대를 연상시키는 로맨틱한 스트리트 감성이다. 국내에서는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롯데 영캐주얼 존에서 고객 유입이 가장 많은 브랜드 중 하나다. 하루 내점 고객수가 300명을 상회해 월매출 2억3천만원 정도를 올리고 있다.
현재 매출을 이끄는 인기 아이템은 롱재킷과 니트가디건. 재킷은 힙선을 덮는 라인핏 스타일이, 니트가디건은 다양한 레이어링이 가능한 루즈한 스타일이 반응이 좋다.
눈에 띄는 것은 벨트와 레깅스 등 악세서리 판매율이 높다는 것이다. 오영선 매니저는 “올 가을 특징은 다양한 소품을 전천후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고객들의 패션감각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단품과 악세서리 코디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루즈한 니트에 굵은 벨트 그리고 빅백 차림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비제인까사렐-트렌치 코트 일주일만에 완판
프렌치 프리미엄 브랜드 「까사렐」의 세컨 브랜드로 에스티앤아이(대표 이재민)가 이번 시즌부터 국내에 전개한다. 현재까지 전국 유통망 9개를 확보하면서 빠르게 안착 중이며 롯데 본점은 지난달 29일에 오픈했다. 열흘간 매출은 7000만원선으로 소진된 모든 제품은 본젹적인 추동상품. 박효정 매니저는 “영캐주얼존에서도 수입브릿지군 고객들은 선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브랜드에서는 롱재킷이 인기지만 베이비제인은 벌써부터 트렌치 코트가 베스트 아이템”이라며 “입고 일주일만에 블랙이 완판됐으며 와인 컬러도 반응이 좋아 더 들여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이비제인까사렐」의 상품 특징은 다양한 버전으로 연출 가능한 위트있는 디자인이다.

한승아 기자
hsa@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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