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탄력 받아 ‘오프라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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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게」 「쌈지스포츠」 「우노몬도」 주목

2008-08-18 오후 2:05:32

온라인(On-line) 시장서 성공한 기업들의 오프라인(Off-line) 진출이 활발하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자금력과 소싱력, 마케팅력 부문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 이들 기업들의 주장이다. 패션사업 특성상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를 전달하기 위해서 오프라인 매장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터넷 쇼핑몰 하프클럽(www.halfclub.com)과 오가게(www.ogage.co.kr)를 운영하고 있는 트라이씨클(대표 최형석)은 오는 9월 ‘오가게’란 오프라인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점포는 330㎡ 규모이며 오가게 입점 브랜드 위주로 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프라인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협력하고 있으며, 현재 매장 이미지와 브랜드 구성에 대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또한 자사 브랜드인 「모리스커밍홈」을 내달까지 순차적으로 쌈지마켓 15개점에 입점시킨다. 120~150㎡ 규모인 쌈지마켓은 쌈지(대표 천호균) 브랜드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모리스컴밍홈」은 33㎡ 안팎으로 구성된다. 최형석 사장은 “온라인 매출은 상반기에도 50% 이상 매출이 신장할 만큼 안정적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다양성과 재미를 함께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쇼핑에서 「카파」 「쌈지스포츠」 「이신우」 등을 전개 중인 티에스인터트레이딩(대표 전영호)은 올 가을부터 쌈지스포츠를 오프라인에서 전개한다. 유통은 가두상권 위주로 전개하며 쌈지마켓에도 일부 입점해 연말까지 40개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중국 시장에서도 활발한 유통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이마트와 테스코 등 중국 내 대형 마트에 입점하기 시작한 이 회사는 7월까지 30개점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년간 홈쇼핑 시장서 사세를 확장시켜 왔으며, 트레이닝웨어만 연간 500만피스 이상 판매할 만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온라인쇼핑몰 올리브데이씨티(www.olivetheycity.com)를 운영 중인 훈트랜드컴퍼니(대표 이상훈)는 갤러리아백화점 4개점에 입점했다. 이 회사는 온라인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반으로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플래그십숍을 오픈한데 이어 백화점에도 진출한 것이다. 남성복 기업 제이케이샤인(대표 조희원)은 최근 별도 법인을 통해 남성복 「우노몬도」를 출시했다. 이 브랜드는 ‘10만원 미만의 정장’이란 파격적 가격을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원저우에 신사복 임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홈쇼핑에서 「로베르따디까메리노」와 「리포터」를 10만원 미만에 판매한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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