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 애프터 시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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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규 오디바이크 사장

2008-07-18 오후 3:46:17

“미국이나 일본처럼 레저문화가 확산되더라도 국내시장은 MTB와 로드바이크가 믹스된 시장이기 때문에 자전거 시장을 겨냥한 비포오&애프터 시장은 없을 것 같다.” 오디바이크 최영규 사장은 “최근 자전거 시장이 매년 50% 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95%가 장비 중심인 하드웨어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바이크웨어는 전체 시장의 5%밖에 안되기때문에 매년 50%로 성장하더라도 미치는 영향도 작다는 것. 최 사장은 “국내 자전거 의류가 크지 않는 이유는 의류를 취급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덧 붙였다. 즉, 국내 자전거 시장이 외국처럼 전문숍이 아닌 자전거포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은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반면 이탈리아와 같은 유럽이나 미국 등은 모터스포츠 발전과 함께 발전했기 때문에 그나마 전문 바이크웨어 브랜드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폭스나 이탈리아의 고어바이크웨어는 라이프 스타일숍이 발전한 형태이면서 셀렉트 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폭스와 같은 브랜드도 바이크웨어는 전체 매출의 10% 미만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아이템 수가 많지 않다” 최 사장은 고객들의 바이크웨어 의류 구매 형태를 거론하며 “옷 구매는 주로 동호회나 까페 중심으로 이루어 지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공장 직거래 형태가 많다”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재 일본의 고급 자전거 수요는 5~6%로 추정한다면, 국내 자전거 시장은 올해 2600만대 중 하이엔드 시장은 13만대에 불과하다”며 “국내 시장은 제품을 찾는 고객이 있더라도 수입 브랜드와 차별화도 어려울 것”이라고 덧 붙였다.

구장회 기자
k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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