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아동복 업계 경영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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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 축소·브랜드 중단 사태 잇달아

2008-07-11 오후 3:08:28

아동복 업계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중소 아동복 업체들은 연 매출 500억원 이하의 단일 브랜드를 전개하는 등의 적은 규모로 유지해 왔으나, 상반기내내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브랜드 전개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중가 존을 타깃으로 한 매스벨류 브랜드들은 점차 축소되는 중가 존에서 저가 존으로의 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했다. 더욱이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소싱 비용이 늘어나고 대형 마트의 수수료 인상으로 비용이 현격히 늘어난데다 소비자의 소비 둔화와 소비 양극화가 중가 브랜드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A업체는 상반기 브랜드를 중단한데 이어 경영난을 이유로 부서를 폐지 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업체의 경우 상반기 매출이 전년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어서 수익에도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B업체도 최근 같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계에는 이미 브랜드 중단설이 돌고 있는 등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은 고가 존을 중심으로 매출이 향상되고 있으나 대형 마트 등 매스벨류 마켓은 전년대비 역신장을 보이는 곳이 대부분”이라며 “지난 5월 초를 기해 반짝 매출을 보이기도 했으나 그 후 심각한 매출 저하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제반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소 업체들의 경영난 극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실 기자
j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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