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넥스(대표 최병구)가 올 연말을 기점으로 외형 1000억원대(소비자가 기준)의 중견기업으로 올라선다. 이 회사는 「아날도바시니」와 「예쎄」 등 2개 여성복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중저가 여성복 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마넥스는 올 상반기에 판매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함에 따라 유통망과 매출목표를 모두 상향 조정했다. 7월초 현재 174개인 「아날도바시니」의 유통망은 210개로 늘려 잡았으며, 35개점인 「예쎄」는 60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출은 「아날도바시니」가 800억원, 「예쎄」 200억원 등 두 브랜드에서 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이춘화 상무는 “30~40대 여성 시장은 여타 시장에 비해 안정적이다. 특히 월별 상품기획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비해 유행에 뒤지지 않는 디자인을 제시함으로써 고정고객을 확대할 수 있었다. 올 가을부터는 88사이즈를 새롭게 추가하는 등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통전략은 가두상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두상권 내 독립 매장 비중을 늘림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상권에 따라서 2개 브랜드를 복합으로 구성한 중대형 점포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비해 효율이 낮은 대형 마트는 점차 축소한다는 것이다.
이 상무는 “브랜드 본사와 점주 모두가 이익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점주들의 신규 개설문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미 8월말까지 오픈할 20여 개점은 계약을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넥스는 최근 6600㎡ 규모의 물류창고를 새롭게 신축해 전체 규모를 1만4850㎡으로 확장했다.
또 부동산 개발 및 물류 관련 사업을 전담할 대경개발이란 자회사도 설립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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