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케이(대표 김성운)에서 올 가을 론칭할 신규 여성복 「비조」가 가격과 감도를 동시에 제안하다는 사업 전략으로 업계에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비조」는 현재 전개 중인 백화점 여성 캐릭터 브랜드에 준하는 감도를 제안하면서 가격은 합리적인 감성의 매스밸류 브랜드 수준으로 제안하겠다는 것이다.
「비조」의 주장대로라면 팬츠와, 브라우스, 재킷 3가지 구입을 기준으로 볼 때 기존 백화점 브랜드가 현재 50~70만원대에 제안하는 것을 30~50만원 수준으로 대략 20여만원 가량 낮아진다. 이처럼 감도와 가격 동시 충족이 가능한 것에 대해 「비조」 측은 유통 비용을 줄이기에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서영석 사업부장은 “가두상권과 쇼핑몰 중심으로 볼륨화해 유통망을 풀기에 유통비용에서 10~20% 가량 줄이고 이를 가격에 반영하기 때문”이라며 “이는 가두상권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온 에프앤케이의 유통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조」 측은 현행 여성 캐릭터 시장 구조도 이같은 전략을 가능케 하는 이유라는 설명이다.
현재 매스밸류 여성 캐릭터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 대부분이 모체는 백화점에 있는 서브 브랜드라는 것. 때문에 모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고급스럽게 풀고 싶어도 풀 수가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는데, 「비조」는 이러한 제한이 없기에 고급스러운 시도를 자유롭게 풀 수 있다는 것이다.
고급스러운 가치 제안을 위해 아웃터의 경우 수입소재를 아이템에 따라서는 최대 30%까지 사용한다.
광고도 국내 스튜디오 촬영 위주인 경쟁 브랜드와 달리 지난달 호주 로케로 진행해 비주얼 감도를 높혔다.
「비조」는 론칭 첫 시즌인 올해는 유통망을 가두점과 대형 쇼핑몰 중심으로 3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 부장은 시즌 초반에는 중심상권 위주로 선별 오픈해 시장성을 검증해 보이고, 시즌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볼륨화를 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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