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벌은 살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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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몬도」 10만원 안팎 신사복 출시

2008-07-04 오후 3:29:31

신사복 한 벌에 10만원 안팎에 살 수 있는 브랜드가 출시됐다. 제이케이샤인(대표 조희원)은 우노몬도란 별도법인을 통해 「우노몬도(UNOMONDO)」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브랜드는 남성 캐릭터 정장 브랜드로서 수트가 6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우노몬도」는 수트 한 벌에 저가라인은 7~8만원대, 중심가격은 9~11만원대, 고가라인은 17~19만원대에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가격을 내세우고 있다. 중국 원저우(溫州) 임가공 공장을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직접 생산함으로써 불필요한 거품을 제거했다는 것이다. 유통도 판매수수료가 비교적 저렴한 아웃렛 쇼핑몰과 가두상권 위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 회사 황인덕 상무는 “최근 패션에 대한 남성들의 감각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남성복 시장은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소비자들의 부담이 적지 않다”며, “「우노몬도」는 직장인들이 한 달에 한 벌은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브랜드로 알려지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케이샤인은 홈쇼핑 시장에선 이미 잘 알려진 기업이다. 홈쇼핑에서 「로베르따디까메리노」와 「리포터」 등 2개의 라이센스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패션기업으로는 드물게 지난해 12월 벤쳐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황 상무는 “섬유·패션업은 제조업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따라 IT산업 못지않은 미래산업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 체계적인 제조기반 구축과 유통채널의 혁신으로 섬유·패션 벤쳐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우노몬도」는 지난 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홈쇼핑 바이어들과 100여명의 대리점주들이 참가한 가운데 올 추동 신상품 품평회 및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참석한 점주들은 “품질 대비 가격이 매우 저렴해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된다. 유니폼적인 신사복이 아닌 개성에 맞는 상품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다면, 남성복 시장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브랜드는 지난 5, 6월에 3개 대리점을 오픈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50개점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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