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 EXR코리아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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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부터 전개 … 2015년 매출 1조원 도약 발판 마련

2008-07-04 오후 3:30:49

EXR코리아(대표 민복기)가 스포츠 브랜드 「카파」를 전개한다. 지난달 27일 EXR코리아 본사에서 민복기 사장과 「카파 」 본사인 베이직넷의 프랭코스팰라(Franco Spalla) 사장이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EXR코리아를 「카파」의 차기 라이선스 파트너로 계약을 하는 대신 기존 CI 측의 라이선스 재 계약은 파기한다”고 밝혔다. 프랭코스팰라 사장은 “글로벌 브랜드로서 가치와 위상을 지키기 위해 EXR코리아를 새로운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며 “계약기간은 2014년까지 체결했으며, 잠재적으로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 하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CI 측의 실적이나 마케팅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EXR코리아의 리포지셔닝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 내에서 「카파」의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또한 EXR 코리아를 파트너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프랭크스팰라 사장은 “무엇보다 EXR의 실적, 리더십, 마케팅력 등에 대한 강한 인상을 느꼈다. 앞으로 브랜드 리포지셔닝 성공에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카파」는 중국이나 일본 시장의 실적이 모두 양호하다. 특히 중국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복기 EXR코리아 사장도 “이번 계약은 「카파」 전개권을 갖고 있는 베이직넷(Basic Net)사로부터 먼저 제의가 들어왔으며, 내년 봄부터 브랜드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EXR코리아는 1000억원에 이르는 스포츠 브랜드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로써 EXR코리아는 내년까지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가 가시화 되었으며, 2015년까지는 1조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장기전략에 힘을 싣게 되었다. 이에 반해 기존 CI 측은 재 계약 파기 통보에 따른 법정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스팰라 사장은 “한국의 로펌을 통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장회 기자
k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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