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즈컴바인 ‘한국형 자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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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으로 300억 확보 글로벌 SPA 브랜드로 육성

2008-07-09 오전 9:54:57

“코스닥 우회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200~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활용, 「코데즈컴바인」을 ‘한국형 자라’로 키우는데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예신퍼슨스(대표 김창환)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팔을 걷었다. 마루ㆍ마루아이ㆍ마루이너웨어ㆍ노튼ㆍ노튼옴므ㆍ노튼 주니어 등 6개 브랜드는 효율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여성 캐주얼 코데즈컴바인을 필두로 코데즈컴바인 포맨ㆍ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ㆍ베이직플러스 바이 코데즈컴바인 등 4개 라인으로 세분화된 코데즈 사업부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걸맞는 SPA형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것. 이를 위해 잘 나가던 여성 캐주얼 「허스트」의 영업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중단한다. 이는 코데즈컴바인을 회사 간판 브랜드로 키워 향후 예신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김창환 대표는 “최근 디앤에코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우회상장에 성공함으로써 약 300억원 정도의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자금으로 코데즈컴바인의 토털화 작업에 주력, 우선 내년 봄 아동 라인을 론칭하고 어덜트, 액세서리 등으로 라인을 확장해 세계적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형 자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5월 말일자로 그동안 밀려있던 세금을 완납했다”면서 “재무구조가 투명하고 건실해진 만큼 공격경영에 본격적으로 착수, 올 하반기 중 330㎡~660㎡(100~200평) 규모의 코데즈컴바인 복합매장 10여개를 직영으로 추가 개설하는 한편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기존의 하얼빈, 상하이에 이어 내년 3월 마카오에 990㎡(300평) 규모의 메가숍을 오픈,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용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2002년 가을 론칭 이후 매년 두자리 수 이상의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는 코데즈컴바인 여성ㆍ남성은 올해 170개 매장에서 1200억원의 매출이 무난할 전망이며, 베이직플러스 바이 코데즈컴바인은 55개 매장에서 350억원,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는 90개 매장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지난 달 명동지역 3개 매장(직영 메가숍ㆍ롯데 본점ㆍ롯데 영플라자)에서만 월 1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특히 코데즈 이너웨어는 없어서 못팔 정도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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