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엘인터내셔널(대표 김광래)이 「로엠」 「더데이」 「투미」 3개 여성복 브랜드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여성 중저가 시장에서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이들 3개 브랜드는 매장 인테리어부터 제품 전 분야에 걸쳐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다.
지난해부터 리노베이션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로엠」은 제품의 소재와 컬러, 스타일을 다양화시켜 141개 매장에서 460억의 매출을 올렸다. 명동 직영점에서 한 달 최고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지방 주요 상권인 동성로·은행동·광복동에서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바이올렛 컬러를 바탕으로 한 로맨틱한 이미지가 특징. 런칭초기부터 로맨틱한 이미지의 브랜드 로고를 그대로 유지해 오고 있다. 모델을 김정화에서 김민정으로 교체, 브랜드 이미지와 더욱 잘 부합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올 봄 제품은 핑크·그린·옐로우 컬러가 눈에 많이 띄며, 길이가 짧은 샤넬 풍 트위드 재킷을 변형시킨 칼라가 있는 재킷과 트렌치 코트가 주력 상품이다. 최근에는 감각 있는 미시족들이 더욱 많이 찾는다고. 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가격대로 베스트 상품인 트렌치 코트가 10만9천원에서 14만9천원까지다.
「더데이」는 오는 6월, 명동에 40평 규모의 직영점을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도권과 지방 핵심상권에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의 매장을 차례로 오픈한다. 지난해부터 매장 리노베이션을 해 성공한 「로엠」을 벤치마킹해 쇼윈도 디스플레이를 바꾼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110개 매장에서 250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3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데이」는 지역 상권과 핵심 상권별 아이템을 세분화하는 투웨이(2way)전략을 수립, 지역 상권에는 뉴베이직 상품을, 핵심상권에는 트렌디 상품을 공급한다. 또 제품은 월별기획으로 30%는 스팟으로 일일 생산을, 20%는 14일 생산, 10%는 5일 생산 체제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부터는 공장에서 매장으로 직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브랜드는 올 봄, 면 중심의 캐주얼한 소재를 페미닌한 디자인으로 풀어낸다. 다양한 스타일의 데님 팬츠를 트렌드인 에스닉한 시폰 블라우스, 면 워싱 재킷과 매치해 전략 아이템으로 내놓는다. 가격대는 상하의 풀코디를 15만원 안에서 해결할 수 있으며, 데님 팬츠는 4만, 6만, 7만원대의 다양한 가격대를 선보인다. 또 홈페이지의 이카탈로그(e-catalog)를 개선하고, 3만 명에 이르는 로열 고객에게 이메일과 SMS, 마일리지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갤럽조사를 통해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하다고 평가된 로고를 페미닌한 이미지로 바꿀 예정이다.
「투미」는 오는 5월 말, 현재 운영되고 있는 명동의 직영점을 리노베이션하는 것을 시작으로 50개에 이르는 매장을 리노베이션한다. 현재 블랙&화이트 컬러 중심의 매장 인테리어를 웜그레이, 핑크 컬러를 가미해 소프트하게 풀어낼 예정이며, 제품 또한 로맨틱하고 재미있는 이미지를 가미해 시크한 「투미」만의 디자인으로 전개한다. 이 매장은 4층 건물의 1, 2층을 사용하며 1층은 매장, 2층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 카페를 마련한다. 이 카페는 ‘커피아트’, ‘라떼아트’라는 형식의 이름을 내세워 고객에게 어필할 예정이며, 커피 한 잔을 1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또 1층에는 액세서리 부분을 강화, 4월 런칭하는 「클루」와 비슷한 콘셉트의 주얼리를 일부 선보일 예정이다.
「투미」는 5월부터 광고, 마케팅을 강화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월별 기획으로 30% 늘어난 물량을 공급한다. 가격은 현재보다 10% 다운시켰다. 올 봄에는 다홍색의 트렌치 코트가 인기로, 9만9천원에서 14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선보인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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