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이달 매출 목표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잡은 것으로 나타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시장 성장세가 한 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4월은 봄 시즌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달로 주요 브랜드들은 최소 100억원대의 매출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올 봄은 최근 2년 동안 이어온 시장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길목에 서있어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들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시장 주도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가 4월 성장 목표를 전년대비 10% 내외로 잡으면서 성장곡선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30∼40%에 달하던 성장세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
「노스페이스」의 4월 매출 목표는 130억원.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다. 1분기 350억원의 매출을 올려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성장률은 10% 수준으로 지난해 30%에 크게 못미친다.
「코오롱스포츠」는 4월 11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으며 역시 지난해와 비슷하다. 1분기 역시 230억원의 매출로 전년비 15% 내외의 성장으로 마감했다.
「케이투」는 1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늘었지만 매장이 50개 이상 늘었기 때문에 성장률은 높지 않다. 1분기 2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백화점 관계자는 “성수기인 4월 매출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성장세는 한 풀 꺾였다”라며 “그러나 7월 주5일근무제가 확대 시행되면 가을 성수기인 10∼11월에는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2천억원(추산)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2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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