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mm 단위로 커지는 구두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구두는 사이즈가 225-227.5 -230-232.4 로 커진다. 기존 225-230-235로 커지는 5mm 단위의 사이즈에서 중간 2.5mm 단위를 추가한 것.
안토니오제화(대표 김원길)의 「바이네르」는 신세계백화점 7개 점포에서 2.5mm 사이즈의 구두를 판매하고 있다.
조기춘 이사는 “신세계백화점은 OS(Only Shinsegae) 상품을 직매입해 본사의 재고 부담을 덜어주고, 현금 수납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신세계 측은 고객들이 상품 디자인에는 만족하나 사이즈 문제로 구매력이 떨어져 2.5mm 사이즈 구두를 제안해 본사와 신세계의 윈-윈 차원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네르」가 2.5mm 구두를 시작한 것은 2006년부터였다. 시작 당시엔 10여종이었지만 이후 반응이 좋아지자 2007년엔 25개, 올해는 35개로 늘렸다. 지난달 신장율도 전년 동기에 비해 25% 증가했다.
조 이사는 “고객이 맞는 사이즈가 없어 구매를 포기하거나 수선을 맡기고 재방문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던 상품”이라며 “2.5mm 구두의 제작비는 일반 구두 제작비에 비해 비용이 들어가지만, 초기 리스트 개발비를 투자하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은 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가격은 17만 9000원~23만 9000원이다.
함민정 기자
hmj@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