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캐릭터 성장 동력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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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 「헬로키티」 「컬리수」 등 세력 확장 적극

2008-05-23 오후 4:09:42

최근 매스밸류 시장에 터를 잡고 있는 아동 캐릭터 브랜드들의 새로운 시장 찾기가 활발하다. 이어지는 경기 침체와 매출 부진으로 좁아진 시장에서 이들 브랜드들의 성장 동력을 찾기가 한창이다.  캐릭터 브랜드들은 자칫 유아적으로 보일 수 있는 캐릭터가 오히려 인지도를 높이는 무기가 될것으로 판단하고,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노아인터내셔널의 「미피」는 지난해 말 중국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상해와 북경에 직영 안테나숍을 개설한데 이어 대리상 모집도 본격화 하고 있다.
최근에는 20여명의 대리상과 점포개설 상담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5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미피」는 현재 국내 85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호주 브리즈번과 시드니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국내를 넘어 중국과 호주 등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이일석 부사장은 “클래식 캐릭터 외에는 지속적으로 전개하기가 어려운 것이 캐릭터 시장”이라며 “클래식 캐릭터 ‘미피’로 중국과 호주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헬로키티」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유경은 최근 여아 중심의 상품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쎄사미스트리트」 추가 전개하기로 했다.
오는 9월에는 이 두 브랜드를 복합 구성한 중대형의 캐릭터 멀티숍도 선보일 계획이다.
66㎡ 이상 규모의 캐릭터 멀티숍은 「헬로키티」와 「쎄사미스트리트」 의류 뿐 아니라 용품과 액세서리, 인형, 내의류 등을 함께 구성해 다양한 고객을 확보할 심산이다.
민경준 상무는 “캐릭터 복합숍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매장으로 꾸밀 것”이라며 “다양한 캐릭터를 구성해 마니아 층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컬리수」를 전개하는 드림스코는 올 하반기 컬리수 애니매이션을 지상파로 방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방위적 마케팅과 캐릭터 알리기에 주력하고, 다양한 라이선스, 의류, 캐릭터 콘텐츠 등으로 시장을 넓혀갈 방침이다.  
상품은 캐릭터를 강화하지만 캐릭터의 크기를 대폭 줄인다.  유아에 한정적인 분위기를 축소하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또 캐릭터 패치를 부착하기 보다는 나염 방식을 통해 트렌드 반영과 소싱 원가 낮추기에도 주력한다.
「컬리수」는 최근 중국 진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르면 올해안에 「컬리수」 중국 매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정하 홍보실 차장은 “「컬리수」가 올해 지상파 방송과 중국 진출 계획 등으로 분주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록어패럴의 「리틀베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니어층까지 타깃을 넓혔다.  이와 동시에 토들러 라인은 없애고, 트렌드 상품을 강화해 영캐주얼 분위기를 내고 있다.
유통망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67개의 매장 중 20% 비효율 매장을 교체할 뿐 확대 계획은 없다.  상록어패럴은 유통망을 효율 매장으로 유지하되 내년 상반기 안으로 새로운 캐릭터 브랜드 「러브심볼즈」를 추가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치응 부장은 “「리틀베티」는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한 주니어복을 강화해 캐릭터존 뿐 아니라 주니어존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다질 것”이라며 “또 장기적으로는 주식시장 상장과 이로인한 자본력 확보로 캐릭터 브랜드 숍의 다양한 유통 형태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실 기자
j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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