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잡화 시장의 핵심 인력들이 이동했다.
LG패션에서 「제덴」을 맡았던 강 훈 씨가 나자인(대표 이규용)의 「만다리나덕」 전무로 이동했고, 「루이까또즈」의 상무로 일했던 김명근 씨가 명실업(대표 양연옥)의 「미알」 「니콜」과 「몽삭」의 전무로 지난 6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메트로시티」의 적절한 기획력과 스피드로 빠른 물량 공급에 큰 공을 세웠던 이기호 전무는 소막스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패션잡화 시장의 핵심 인력들이 새로운 도전에 날개를 펄럭이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상품 기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브랜드 대표 상품 만들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강 전무는 “「만다리나덕」이 여행용 라인에 주력했다면 향후 여성 라인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의 체형에 맞는 가방 사이즈 및 끈의 폭 등을 개발하고, 컬러, 소재, 형태 등을 국내에서 기획해 이탈리아 현지로 전달해 조율하고 생산해 국내에서만 특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실업에서 「니콜」 「미알」과 「몽삭」의 지휘를 시작한 김명근 전무도 상품 기획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무는 “브랜드가 과거 오랜 시간 고수했던 정체성을 살리고, 이탈리아에서 공수하고 있는 친환경 소재를 강조해 디자인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잇 백’을 만들 것”이라며 “상품 기획에 이어 사내 네트워크, ERP 시스템을 보강해, 개발, 기획, 제작, 물류 등에 선순환 고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메트로시티」에서 전무로 일했던 이기호 씨가 「소막스」라는 여성 핸드백 브랜드를 론칭해 지난 16일 쇼룸을 공개했다.
이기호 대표는 “과거 「메트로시티」에서 다졌던 기동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빠른 물량 및 신상품 공급에 힘을 집중하고 대부분의 상품은 로고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승부할 것”이라며 “2년 안에 300억원, 5년 안에 1000억원 브랜드가 되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소막스」는 독일 태생의 브랜드로 현재는 미국 시장에서 활기를 띠고 있는 브랜드다. 소막스(대표 이기호)와는 독점 라이선스권을 맺었다. 현재 슈즈, 액세서리, 우·양산은 라이선스를 진행한다.
그 외에 스타럭스(대표 박상배)가 황두언 상무를 영입했다. 황 상무는 과거 롯데그룹 인사팀에서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다.
황 상무는 “지난 13일부터 출근했지만, 패션잡화 시장에 대한 이해와 스타럭스에 대한 업무 파악이 완전히 이해되지 않은 상황이라 구체적인 계획을 말하기엔 이르다”고 설명했다.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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