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는 5~7세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잘 사는 나라일수록 마니아층이 두텁고, 성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캐릭터 입니다.”
유경의 민경준 상무는 “갈수록 캐릭터 시장이 커짐에 따라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캐릭터 아동복 「세서미스트리트」를 추가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헬로키티」와 추가로 전개하는 「세서미스트리트」를 함께 복합 매장으로 준비하고 있는 유경은 이곳에서 캐릭터와 관련된 용품, 의류, 액세서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10여년 동안 「헬로키티」를 전개했기 때문에 일반 브랜드를 추가 전개할까 생각했지만, 역시 잘하는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세서미스트리트」를 선택하게 됐다. 캐릭터 브랜드가 늘어나게 되면서 오래전부터 구상해 오던 캐릭터숍에 대한 그림이 구체화됐다.”고 민 상무는 설명했다.
민 상무는 10여 년 이상 「헬로키티」 뿐 아니라 「월트디즈니」와 「푸우」 등을 전개해 오면서 캐릭터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눈여겨 봤다.
그런만큼 다양한 캐릭터 인형과 의류, 용품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캐릭터 복합숍은 민 상무의 오랜 꿈으로 자리했다.
민 상무는 “몇 년 전부터 캐릭터 복합숍 이름까지 지어 놨다가 시기상조라고 생각해 포기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이제는 캐릭터 시장이 가능한 시기로 판단돼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경은 오는 9월 캐릭터 복합숍을 오픈한다. 이 매장에서는 유아동 용품이나 의류뿐 아니라 성인을 위한 제품과 캐릭터 시장의 메이저 아이템도 함께 제안해 넓은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중심 브랜드인 「헬로키티」는 타깃 연령을 3~4세까지 낮추고, 「세서미스트리트」는 프리틴 주니어까지 연령대를 높여 타깃의 폭을 넓혔다.
기존의 「헬로키티」가 여아 중심의 브랜드였던 것에 반해 「세서미스트리트」는 남아의 비율을 60% 이상으로 구성했다. 이는 다양한 타깃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민 상무는 “처음 여아용 「헬로키티」를 전개한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관심과 걱정이 동시에 오더라. 결국 콘셉트와 타깃의 집중이 필요했고 그 같은 노력으로 지금까지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 상무는 브랜드 전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상품’과 ‘고객 관리’라고 말했다.
“「헬로키티」를 전개하면서 100% A/S는 물론이고, 수선실로 의뢰 제품이 도착하면 기한을 정해 알림 문자를 보내는 등 고객 감동 서비스에 주력했다. 남들보다 독특한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민 상무는 강조했다.
민 상무는 “캐릭터는 마니아 형성이 빠른 아이템이다. 기존의 유아적인 요소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와 용품, 액세서리 등을 선보여 잠재된 고객을 마니아 층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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