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복 시장은 올 하반기에도 10여개 신규 브랜드가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브랜드는 모두 12개. 엘지패션, 코오롱패션, SK 네트웍스, 제일모직 등 대기업들이 신규 여성복 출시에 적극적이며, 바바패션 등 중견 패션기업들도 눈에 띈다.
올 하반기 신규 여성복은 아웃렛, 쇼핑몰 등 매스밸류 유통을 공략하는 중가 브랜드와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양분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중가 시장을 겨냥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의 세컨드 라인을 론칭하거나, 지난 해와 올 상반기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인 수입컨템포러리 시장을 공략하는 직수입 브랜드와 수입 브릿지 브랜드의 론칭이 이어질 전망이다. 중가 캐릭터 시장은 백화점 중심의 유통을 전개한 중견 패션기업들의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 브랜드들은 쇼핑몰, 아웃렛, 가두점등 매스밸류 유통을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모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한 세컨드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품질, 디자인, 신뢰도 등을 준다는 계획이다.
바바패션(대표 문인식)은 하반기 중가 캐릭터 「디아이잗」을 론칭한다. 「디아이잗」은 백화점보다 30~40% 정도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으로 매스밸류 유통을 공략할 계획이다. 론칭 첫 시즌 국내 생산 비중을 높이고, 「아이잗바바」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자인력과 품질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세미어패럴(대표 김택상)은 「요하넥스」의 세컨드 브랜드인 「JH BY 요하넥스」를 론칭한다. 이 브랜드는 20대 후반~30대를 중심 타깃으로 하는 밸류 캐주얼 브랜드로 8월부터 아웃렛, 쇼핑몰, 가두점 중심의 유통을 전개한다.
올 하반기에는 수입컨템포러리 시장의 세분화도 예상할 수 있다.
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의 「엘리타하리」는 여성복, 남성복, 액세서리 라인을 전개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SK네트웍스가 국내 독점 전개권을 확보해해놓고 있다. 이 회사는 하반기 「엘리타하리」의 여성복 라인만 전개할 계획으로 현재 수입 전개하고 있는 「DKNY」와 비슷한 가격대로 구성할 예정이다.
코오롱패션(대표 제환석)은 부래당이 쇼룸에서 숍인숍으로 전개했던 「산드로」를 수입 전개한다.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인 「산드로」는 20대 중후반을 타깃으로 페미닌하면서 편안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코오롱패션은 직수입과 라이선스를 병행해 전개할 계획이다.
인터웨이브(대표 김성민)이 준비하고 있는 「질 바이 질스튜어트」도 눈 여겨볼 브랜드. 「질 바이 질스튜어트」는 「질스튜어트」의 세컨드 라인으로 영캐릭터 시장에 포지셔닝한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하반기 「질스튜어트」 매장에서 테스트를 거쳤으며, 심플한 디자인, 여성스러운 실루엣, 시크한 감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격은 「질스튜어트」보다 20~30% 낮게 책정할 방침이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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