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레드페퍼(대표 이병대)」가 일본에서 선전하고 있다. 일본 의류 시장의 1년 판매를 가늠하는 골든위크 5월을 맞아 「레드페퍼」 는 데님 1만5000장을 생산하고 있다. 직원들은 상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주말까지 연장 근무를 한다.
「레드페퍼」의 이병대 대표는 트렌드가 빠르게 순환되는 동대문 도매 시장에서 17년을 보냈다. 2004년 프리미엄 데님 유행에 자극 받은 이 대표는 「레드페퍼」를 설립했다. 초기 국내 반응은 썰렁했다. 그러나 일본 바이어들의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뜨거웠다. 급기야 일본 바이어의 2개월간 러브콜(?) 끝에 2006년 9월 일본 현지에 브랜드를 런칭하기에 이르렀다.
이 대표는 “워싱이 와일드하게 들어가고 한 디자인에 4~5개의 포인트가 들어간 데님을 만들었다”며 “국내 소비자의 입맛은 못 맞췄지만 개성이 강한 일본 소비자들에게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 마루이, 하신, 이세땅 백화점에 셀렉트 샵으로 입점해 있으며 가두점 셀렉트샵 80~90곳에도 입점해 있다.
이 대표는 “작년부터 고베 컬렉션에 참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디테일과 워싱, 봉제가 일본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게 되어 2007년 3월부터는 일본 아동복 브랜드 「베베」의 데님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지사에 이어 미국 LA에 지사를 설립했다. 더불어 2007년 부터 미국에서 개최되는 매직쇼와 미국 내에서 수익을 내는 브랜드만 참가할 수 있는 프로젝트쇼에도 참가했다. 올해는 스페인 비비쇼도 참가해 디자인력을 인정 받았다.
국내 「레드페퍼」는 ‘다그닥엔레드페퍼 청담점’에 이어 이달 25일에 셀렉트샵 매장인 압구정점을 오픈한다. 이에 지속적인 스타마케팅과 더불어 「다그닥」, 「글래머켓」과 매장 전개를 한다. 곧이어 올 가을에는 「레드페퍼」국내 리론칭 계획에 있다.
이 대표는 “지난 3월31일 중국 광정우에 사무실을 오픈했다”며 “한국에서 생산하기 어려운 데님의 다양한 워싱, 디테일을 중국에서 재현하고 더 나아가 점퍼,재킷,신발,벨트,모자 등을 생산해 브랜드 토탈화를 시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드페퍼」 일본 지사에서 먼저 시도될 브랜드 토탈화는 내년 봄시즌을 겨냥한다.
이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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