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 골프웨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두 골프웨어 시장은 기존 브랜드의 외형 증가와 신생 브랜드의 가세 등으로 시장 규모가 6000억원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합리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매스밸류 시장은 전 복종에 걸쳐 대세다. 하지만 골프웨어 시장은 고가의 백화점 위주로 제안되면서 이러한 공급이 미흡했다. 그 틈새를 신생 브랜드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력 브랜드 10여 개로 늘어
가두 골프웨어 시장을 주력 유통으로 전개하는 브랜드 수도 10여 개로 늘었다.
기존 「임페리얼」 「그린조이」 「트레비스」에 이어 후발 브랜드인 「잔디로골프웨어」 「엘레강스스포츠」 「김영주골프」 「링스」 「파사디」 「아이아스」 「디즈니골프」 등이 가두 골프웨어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신규 론칭한 「루이까스텔」과 「벤호건」도 가두상권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고, 최근에는 「피에르발망」도 조직과 시스템을 정비해 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에비수골프」가 젊은 감성의 상품과 브랜드 전략으로 이번 시즌 새롭게 출사표를 던졌고, 평안섬유에서 올해 하반기 재론칭하는 「엘르골프」는 백화점 유통과 가두상권 영업을 병행한다는 전략으로 론칭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모 디자이너 브랜드도 올해 하반기 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후발 브랜드 공격 행보 주목
가두 골프웨어 시장의 성장과 관련해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브랜드는 「잔디로골프웨어」,. 지난해에 90개 매장에서 400억원을 넘어 볼륨화초석을 다졌다. 이 브랜드는 올해 매장 100개 돌파와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활발하게 영업을 펴고 있다.
「엘레강스스포츠」는 지난해 초 곽희경 부사장 영입 이후 공격적인 매장 개설로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달 100호점을 넘었고, 이달에도 20여개점을 추가 오픈한다.
「김영주골프」는 최근 김세호 사장이 직접 사업을 총괄하면서 가두상권 진출을 한층 강화하고 있고, 「링스」와 「파사디」도 매장을 꾸준히 늘려가며 가두 골프웨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백화점브랜드 구조적 맹점이 발단
가두 골프 시장 성장에 신생 브랜드들이 주도하는 것은 백화점 브랜드들이 구조적으로 가두상권 진출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
특히 가격 구조가 백화점 소비자 수준과 높은 유통 비용 구조에 맞춰져 있는 것이 주된 이유다. 이러한 가격 구조를 유지한 상태에서 가두상권에 진출하면 필연적으로 가격 저항을 받을 수밖에 없어, 전개한다 해도 상설점으로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백화점 브랜드들의 구조적인 맹점을 신생 브랜드들이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빠르게 공략해 가고 있는 것이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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