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모피 시장은 캐주얼, 액세서리 아이템들이 눈에 띄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하반기 진도, 성화퍼앤퍼스트 등이 각각 「엘페(ELFEE)」「테비(TABBY)」등 트렌디한 영 모피 브랜드를 런칭한 데 이어 동우모피가 일부 전개되던 영 모피 라인을 별도 전개하기로 하는 등 지난해 모피 시장은 전문업체들의 영 모피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가시화한 한 해로 마무리됐다.
올해 영 모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될 것을 예상한 모피 전문업체들은 기존의 클래식하고 올드한 컬러와 디자인 사용을 자제하는 한편, 캐주얼한 디자인과 트렌디한 액세서리 아이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여성복업체들 역시 올 겨울 상품기획에서 모피, 퍼 아이템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를 진행중이다. 특히 경제연구소 등에서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흘러나오자 올 겨울 고가의 모피, 퍼 아이템을 통한 매출 탄력을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
이에 최근 열린 삼양모피의 ‘05/06 삼양 퍼 앤 패션 전시회’에서는 기존보다 70개 늘어난 170여 개사가 방문하는 등 여성복업체들의 모피 아이템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이들 업체는 캐주얼한 디자인을 비롯, 트렌디한 컬러ㆍ비즈 등을 장식한 모피 액세서리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퍼와 우븐, 퍼와 니트 등을 믹스한 신소재의 반응이 뜨거웠으며, 이를 활용한 숄ㆍ케이프ㆍ볼레로 등이 여성 영캐주얼업체들로부터 주목 받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컬러 혹은 디테일 등이 화려한 숄, 케이프, 볼레로 등 모피 액세서리 아이템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았다.
이 회사의 이병국 이사는 “삼양모피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반적으로 젊은 디자인 제품을 제안했다. 마담 조닝을 포함해 보다 젊게 입고 싶은 소비자 욕구를 적극 반영해 상품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캐주얼한 소재, 디자인 등에 대한 상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를 찾은 기존 100여 개의 회원사 외에 처음 상담을 요청한 70여 개의 신규 업체 대부분이 영캐주얼업체들로 조사됐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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