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밸류 남성 캐주얼 중위권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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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래스」 「아이핏6」 활발한 움직임으로 선점 예고

2008-03-21 오전 11:08:30

매스밸류 남성 캐주얼 시장이 다시 한 번 달아오르고 있다. 정체된 남성복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신규브랜드 런칭이 줄이었던 이 시장은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으며 시장을 대표하는 「STCO」 등 소수의 선두권브랜드를 제외하고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재편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그러나 올해들어 후발 브랜드들의 치열한 추격전이 시작되면서 시장이 다시 한 번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이핏6」 「더클래스」 「알렌테이크」 「닷엠」 「TXI」 등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들은 저마다 브랜드 차별화를 통해 중위권 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성아이앤씨(대표 금병주)의 「아이핏6」는 런칭당시 사용하던 「아이핏」에서 브랜드명, 상품기획, 인테리어 등 총체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기존의 브랜드명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아이덴터티를 만들기 위해 ‘육감’이라는 단어에서 차용한 숫자 6을 붙였다. 전체적인 브랜드 컬러도 저채도의 오렌지와 크림색의 조화를 통해 모던하면서도 편안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주력 상품인 셔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4개 사이즈를 6개로 늘렸다. 스타일도 시즌당 90가지 아이템을 제안한다. 가격대도 1만9000원~3만9000원으로 종전보다 30~40% 가량 낮췄다. 상품 비중은 셔츠 60%, 타이 15%, 액세서리 10%, 기타 15%로 구성했다. 사업부 총괄 이성열 상무는 “브랜드 리뉴얼과 발맞춰 5개 매장이 신규 오픈을 확정하는 등 유통망 확대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욕구에 발맞춰 2주 단위로 신상품을 공급하는 등 빠른 브랜드 운영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의 「더클래스」도 올 봄 9만8000원짜리 수트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자사브랜드 「마인드브릿지」와 공조한 생산라인 활용을 통해 업계 최저가 수준인 9만8000원짜리 수트는 12월 말 출시돼 현재까지 3000착 가량 판매되며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더클래스」는 수트 가격 파괴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 아래 3월 말부터 출시될 여름상품부터는 물량과 스타일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현재 4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60개까지 늘려 볼륨화에 나선다. 브랜드매니저 송호영 차장은 “더베이직하우스의 소싱력을 최대한 활용한 가격경쟁력으로 경쟁브랜드들이 따라올 수 없는 가격의 상품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런칭 첫해인 지난해 이미 BEP를 넘어섰기 때문에 올해는 수익 창출과 외형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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