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브랜드, 이너 아이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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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 재킷 판매 활발, '폴햄' 가격인하 전략 선보여

2008-03-21 오전 11:05:40

캐주얼 브랜드들이 이달 10일경 부터 티셔츠, 후드 집업 등의 이너 아이템이 2~4배 이상으로 판매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3월 중순까지 추위가 이어지면서 매출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3월 세번째주부터 방문객수가 증가 했다는 것. 「마인드브릿지」 신세계 강남점 매니저는 “날씨의 영향으로 3월 둘째주는 방문객수와 매출이 계속해서 좋아 남성 셔츠가 하루 평균 20~30장씩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브랜드 명동 영플라자 매니저는 “여성 원피스와 가디건이 꾸준히 7장 내외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비제이」 명동점 매니저는 “매장 방문 고객수가 많이 늘었지만 실구매는 많지 않다”며 “아우터 보다 티셔츠 등의 이너 아이템이 강세”라고 전했다. 「애스크」 영플라자 매니저는 “3월부터 판매율이 확실히 좋아졌다”며 “이너가 계속해서 강세라며 특히 날씨의 영향으로 반팔 티셔츠 판매율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아직은 밤과 낮의 기온 차이가 심하지만 간절기 재킷 판매율은 「테이트」를 제외하고는 반응이 시들했다. 「테이트」 명동점 부점장은 “여성은 129,000원대, 남성은 139,000원대의 재킷과 데님이 하루 평균 10~20장씩 나간다”며 “여성복보다 기존 남성 캐주얼에서 볼 수 없는 라인이 많아 남성복 구매 고객이 많다”고 덧붙였다. 「애스크」와 「폴햄」의 재킷 판매율은 신세계 강남점 경우 하루 평균 7장 내외를 판매하는데 그치고 있다. 초반 기세를 몰아 판매율을 높이려는 전략도 보인다. 「폴햄」은 날씨가 풀린 3월 13일부터 재킷을 50%, 티셔츠 30% 가까이 인하했다. 「폴햄」 명동점 매니저는 “인하 전략으로 기존 보다 재킷은 3~4배, 티셔츠는 2배정도 판매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캐주얼 브랜드는 방문 고객과 판매율은 늘었지만 단가가 낮은 이너 아이템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져 매출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티비제이」신세계 강남점 판매 사원은 “아우터 판매율이 강세였던 지난 시즌 매출이 더 좋은 건 사실”이라며 “3월 셋째주 주말에도 이너 아이템만 판매됐다”고 덧붙였다.

이우리 기자
lw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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