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봄 아동 브랜드 베스트셀러는 트렌치코트였다.
추운 봄이 길어지고 신학기가 겹치면서 보온기능과 단정함을 갖춘 트렌치코트가 아동 브랜드의 매출을 주도했다. 같은 이유로 보온성을 갖춘 재킷과 변형된 디자인의 점퍼 판매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레노마주니어」 「톰키드」 「012배네통」은 올 봄 광택감 있는 면 소재의 트랜치코트로 매출을 이끌었다.
「레노마주니어」는 핑크, 블랙, 베이지 등 세가지 색상으로 내 놓은 여야용 트렌치 코트의 판매가 좋았다. 이 코트는 핑크를 중심으로 팔려나가면서 19만8000원이라는 고가에도 정상판매율 60%를 바라보고 있다. 어른스러운 심플한 디자인의 이 코트는 광택감 있는 스파크사를 사용해 소재의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톰키드」는 남아 비중이 높은 만큼 남아용 트렌치코트가 인기였다. 특히 옅은 그레이 컬러가 판매 강세를 보였다.
정성엽 과장은 “남아 트렌치코트 중 7~9세 사이즈가 많이 팔렸다”며 “이는 아이들의 신학기 첫 인상에서 점잖게 보이고 싶은 엄마들의 심리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012베네통」은 평소 전개하던 밝은 컬러가 아닌 딥퍼플 컬러의 트렌치코트를 내 놓았다. 반응은 전체 소진율 80%에 육박할 정도로 좋았다.
김연희 기획실장은 “어른스러워보이는 트렌치코트인 만큼 컬러 톤을 어둡게 했다. 광택감을 위해 후가공 처리하고 날씨를 고려해 보온성을 높인 것이 잘 맞았던것 같다”고 말했다.
「리바이스키즈」에서는 여아용 트렌치코트가 인기였다. 허리에 밴드 처리한 이 코트는 여성스러움과 성인스러움이 강조돼 몸집이 작은 성인도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디자인이 변형된 재킷과 보온성을 높인 밝은 컬러의 점퍼 등이 베스트셀러로 꼽혔다.
「리바이스키즈」는 남아용 정장 재킷이 올 봄 매출을 주도했다. 이 재킷은 후드 탈부착이 가능한 상품으로 캐주얼과 정장으로 입을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또 「게스키즈」의 남아 재킷은 안감에 본딩처리를 해 보온성을 높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이밖에도 「블루독」과 「캔키즈」는 밝은 컬러의 점퍼가 매출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블루독」이 선보인 라이닝 점퍼는 전체 준비수량 2600장 중 2250장이 판매 되는 등 소진율이 87%에

가까운 기록을 보였다. 나이론 소재의 이 점퍼는 밝은 컬러와 소재로 가벼운 느낌을 주고, 안감은 라이닝 처리로 보온성을 높였다.
「캔키즈」는 조끼와 점퍼가 함께 구성돼 두가지 활용이 가능한 상품을 내 놓았다. 이 상품은 레드 컬러를 중심으로 판매율이 96%에 이르는 등 전량 판매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게스키즈」 「이솝」은 여아 데님이 강세를 보였다.
장영실 기자
j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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