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디셔널, 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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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백화점 3월 매출 20% 이상 신장

2008-03-21 오후 2:56:38

여성 트러디셔널 시장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주요백화점의 여성 트러디셔널 군은 3월에 20%를 웃도는 높은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 별로 롯데백화점이 3월 18일까지 16%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3월 셋째주 주말까지 신세계백화점은 25%, 현대백화점은 30%가 넘는 신장율을 보였다. 관계자들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의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여성들의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재킷, 트렌치 코트 등 간절기 상품이 꾸준히 팔리는 가운데 여름 상품을 빠르게 출시한 것이 매출 신장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시즌 트렌드인 비비드 컬러를 적극 반영한 상품 기획도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몇 년간 계속된 젊은 감성의 아메리칸 트러디셔널의 인기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랄프로렌」과 「빈폴레이디스」가 1, 2위로 자리매김했으며, 그 뒤를 「타미힐피거」 「헤지스레이디스」가 잇고 있다. 영국풍 트러디셔널 브랜드인 「키이스」도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랄프로렌」은 롯데본점, 신세계강남점 등에서 2억원 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3월 들어 현대무역 등 중심점포에서도 10%의 신장세를 보이며, 1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이 브랜드는 티셔츠 등 여름 상품을 빠르게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대영 롯데본점 트러디셔널군 매니저는 “「랄프로렌」은 다른 브랜드보다 빠르게 여름상품을 출시했는데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여름 티셔츠, 기획상품 등 신상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빈폴레이디스」는 트러디셔널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40%의 신장세를 올렸다. 강남 중심점포 외에 외곽 점포에서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타미힐피거」는 20%선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형매출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적지만 올해들어 꾸준한 신장세를 올리고 있으며, 중심 점포와 외곽 점포 간의 매출 차를 줄이는 것이 과제다. 명노현 신세계백화점 바이어는 “올 봄 트러디셔널 시장이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랄프로렌」 「빈폴레이디스」가 매출을 주도하는 가운데 「키이스」 「타미힐피거」 「헤지스레이디스」 등이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헤지스레이디스」 및 영국풍 트러디셔널 일부 브랜드가 프로모션 개발, 유통확장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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