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중국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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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첫 선, 「코오롱스포츠」 중국 진출 확대

2008-03-17 오후 2:33:44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2월 24일 중국에서 열린‘ISPO China 아시아국제체육용품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중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중국 전용 상품기획으로 중국내 바이어들의 입점 제안도 많았다. 이스포 차이나에 참여한 브랜드는 「코오롱스포츠」 「밀레」 「트렉스타」 「블랙야크」 등 4개 브랜드다. 「밀레」와 「코오롱스포츠」 는 전시회에 처음 참가했지만, 중국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밀레」는 한왕용 대장이 중국의 쵸오유봉과 시샤팡마봉에 ‘클린마운틴’ 운동을 제안, 중국관영중앙방송(CC-TV) 및 17개 매체의 집중 취재는 물론 중국 백화점들의 입점 제의가 잇따랐다. 「밀레」는 밀레차이나 법인을 통해 중국 백화점 입점 등 후속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밀레」 파트너사인 프랑스 밀레 상품 집행 이사인 로메인(Romain)씨도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을 맞이하여 중국의 아웃도어 시장이 성장기에 도달해 있다. 앞으로 한국의 밀레가 중국 소비자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전시회를 계기로 중국 내 유통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베이징에 연사(Yansa) 백화점과 싸이터(citer) 백화점 2곳에 매장이 있다. 전시회에 단독 부스로 참여한 「코오롱스포츠」는 상품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백승철 부장은 “올해 중국 아웃도어 시장규모는 1300억원(2006년 기준)으로 성장기에 들어와 있다”며 “중국 시장에 맞는 중국 전용상품 기획으로 중국 내 바이어들로부터 입점 제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198㎡의 부스를 마련 봄·여름 상품 수주와 가을·겨울 상품 전시를 동시에 진행했다. 블랙야크 수주액은 전년동기 50% 증가한 600만 달러를 수주했다. 「트랙스타」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신발인 코브라가 대상을 받았다. 신발 부분에서 바이어 및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평이다. 이같은 국내 브랜드 및 라이선스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중국 시장 진출은 중국인들의 소득이 향상됨에 따라 스포츠 및 아웃도어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베이징 올림픽을 맞이하여 아웃도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도 실적이 좋은 상태는 아니다라며 기회가 클수록 위험도 그만큼 크다”고 말했다.

구장회 기자
k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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