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캐주얼 이슈 아이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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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타입」 재킷 「페리엘리스」 티셔츠 「에이든」 데님 잘 팔려

2008-03-17 오후 2:31:07

「드타입」은 재킷, 「에이든」은 데님, 「페리엘리스아메리카」는 티셔츠가 부각되고 있다. 올 봄 출시된 주요 캐주얼 브랜드의 신규 점포를 방문해 본 결과 나타난 데이터이다. 신규 브랜드들은 최근 날씨까지 고르지 못해 ‘아직은’ 안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그러나 적게는 일주일에서 많게는 2주 동안 판매 결과, 몇몇 아이템에서는 해당 브랜드의 ‘색깔’을 보여주기도 했다. 「드타입」은 재킷 반응이 좋다. 지난달 25일에 오픈한 신세계 강남점은 「엠폴햄」 「카이아크만」 「지오다노」 등과 같은 위치에 있지만 기존 브랜드와의 색다른 맛이 느껴져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이 브랜드 매니저는“기존 캐주얼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고급스러운 재킷을 9만8000원~19만8000원대로 선보여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에이든」은 79,000원~159,000원대의 데님이 돋보였다. 허리 부분이나 뒷 주머니, 워싱 등에 디테일을 가미한 것이 소비자들의 눈에 띈 것. 「에이든」 명동점 매니저는“데님 구성과 디자인이 다양하지만 그 중에 배기 팬츠 관심도가 높다”고 말했다. 지난 1월31일에 오픈한 「에이든」 명동점은 주위에 베이직 아이템 전문 캐주얼 브랜드들이 포진해 있지만 빈티지 럭셔리라는 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를 선보였다. 「페리엘리스아메리카」는 티셔츠 등 이너 상품 반응이 좋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코디가 가능한 2만9000원~6만7000원대의 강렬한 색상과 독특한 프린트의 티셔츠가 인기다. 지난달 21일 오픈한 잠실점은 디젤, 아르마니진 등 직수입 브랜드와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이들과 비교해 디자인은 뒤지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구매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잠실점 판매 직원은 “구매 고객은 주변 수입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이들 브랜드 보다 30~40% 낮은 가격대에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 봄 상품 위주인 신규 캐주얼 브랜드들이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어려운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에이든」의 한 방문 고객은 “추위가 기승을 부려 재킷이나 두툼한 후드 집업을 구매하려 했지만 종류가 다양하지 못해 나왔다.”고 말했다. 또 신규 브랜드의 인지도가 낮아 매출이 크게 오르지 않는 부분도 어려움 중에 하나다. 「드타입」의 방문 고객은 “신규 브랜드라 가격대가 저렴해도 선뜻 구매가 어렵다”고 말했고, 「페리엘리스아메리카」의 구매 고객은 “저렴한 가격대의 티셔츠를 샀으나 청바지나 쟈켓 구매는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규 캐주얼 브랜드를 접한 소비자들이 공통적으로 “기존 캐주얼 브랜드와는 색다른 맛이 있다”면서 “디자인이 고급스럽지만 가격대가 합리적”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어 이들 3개 브랜드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우리 기자
lw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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