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슈즈 편집숍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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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디자이너 브랜드 등으로 구성

2008-02-22 오후 4:26:24

백화점들이 슈즈 편집숍을 앞다퉈 신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월 말 잠실점과 영등포점에 ‘프리미엄 슈즈숍’을 오픈한다. 이 매장은 금강제화와 기획한 매장으로 「브루노말리」 「모네타블루」 「폴리니」 등 해외 유명 구두 브랜드 편집숍으로 운영한다. 잠실점에는 ‘디자이너 슈즈 멀티숍’도 연다. 「지클로제」 「더슈」 「제셀반」 등의 브랜드로 매장을 구성했다. 양병조 바이어는 “프리미엄 슈즈숍은 높은 효율을 위해 금강 매장 옆에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며 “차후 금강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 브랜드들을 들여와 편집숍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디자이너 슈즈 멀티숍은 슈즈 마니아들을 상대로 다양한 구두를 제안하기 위해 오픈하게 됐다”며 “매장명에 따라 3개 브랜드의 공동기획 상품이 10% 차지하고 대체적으로 개별 브랜드 상품으로 꾸며진다. 봄 시즌 성과에 따라 매장 확대,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신세계 본점에서 운영하는 슈즈 편집숍을 올 가을·겨울 시즌부터 신세계 강남점에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다. 현재 본점의 매장 규모는 148.5㎡로 총 12개의 해외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신세계 강남점에는 본점에서 선보인 브랜드들 중 10개 정도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종현 바이어는 “교체 브랜드들 모두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의 해외 브랜드로 계획하고 있다”며 “본점에서 슈즈 편집샵을 운영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슈즈 전문 편집샵에 대해서는 미정인 상태며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편집샵은 지난 11일에 문을 연 압구정 본점에 ‘데님바’에서 선보이고 있는 정도다. 그 중 슈즈는 전체 상품 중 차지하는 구성비는 미미하며 20여족 정도다. 이병주 바이어는“「네이첼 펠리」「리치오안나」로 구성했으며 구색상 데님 외에 슈즈를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데님과 잘 어울리는 활동적인 스니커즈 브랜드 중 독특하고 차별화된 상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민정 기자
hm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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