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에는 백화점과 아웃렛, 대형마트 아동복 군 매출이 전반적으로 신장했다.
백화점은 고가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 위주로 전년 동기대비 두자릿수 이상의 신장율을 보였으며, 대형 마트와 아웃렛은 한자릿수로 상승했다. 홈플러스는 24%의 매출 신장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백화점에서는 신세계 강남점의 설 매기 때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32%의 신장했으며, 이 중 「갭키즈」 매출을 제외하고서도 15%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월 1일~6일 기준)
최유선 유아동팀 부장은 “중가 브랜드에서는 「갭키즈」가, 고가 브랜드에서는 「버버리칠드런」이 매출을 주도했다”고 말하며 “
「갭키즈」 오픈 이후 고객의 유입이 많아졌고, 고가 브랜드의 매출도 함께 늘어났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지난해 동기대비 18%, 무역점은 13%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그러나 본점은 제자리에 그쳤다. 그 이유는 최근 유아동층 리뉴얼로 매장을 지하 2층으로 옮긴 것과, 연휴가 길어 단골 고객들의 해외 여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본점 이지형 주임은 “지역적 특성 때문인지 이번 연휴에는 해외로 여행을 가는 단골 고객들이 많아 설 매출은 기대에 못미쳤다”고 말했다.
무역점 아동팀 매니저 역시 “해외 여행으로 인한 단골 부재가 매출 부진의 이유였으며, 지난해 설에는 주말 매출이 겹쳤으나 올해는 그렇지 않았던 것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무역점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 매출 신장을 보였다. 이 중 이원어패럴의 「블루테일」과 「빈」이 일 평균 350만원의 매출을 보이며 상위 1, 2위를 차지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매출은 전년대비 거의 신장을 보이지 못했으나, 잠실점과 영등포점은 소폭 상승했다.
롯데 영등포점은 전년대비 10%의 매출 신장을 보였고, 이 중 닷컴 매출이 상당부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에는 유아동 하루 매출 1억원을 넘기기도 했다.
아웃렛에서는 2001아울렛 분당점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랜드의 「더데이걸」 「로엠걸즈」 「유솔」이 매출 상위권을 석권했으며, 브랜드 차별화 전략으로 「더데이걸」 「로엠걸즈」 하루 매출이 700~800만원에 이르기도 했다.
분당점은 지난 2일 하루 매출이 1억7000만원에 달하는 등 지난해 설 매기에 비해 5%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또 뉴코아 일산점과 세이브존 화정점 역시 전년대비 각각 8%와 5.5% 매출 신장을 보였다.
대형마트에서는 홈플러스 영등포점이 단연 돋보였다. 지난 2일 유아동 전체 매출이 15억에 이를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설 매기 중 티셔츠와 바지 등 기본 의류 판매가 크게 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장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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