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8일 롯데마트 구로점에 오픈한 토이저러스(ToysRus)가 12월중 24억원을 팔아 하루 평균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달 6,7일 테스트 기간을 거쳐 8일에 본격 오픈한 토이저러스는, 롯데마트 구로점 지하 1층 2600㎡의 규모로 7000여 종류의 장난감과 완구를 선보이고 있다.
한달간 이 매장을 다녀간 고객수가 30만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구매한 고객만도 6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고객 중 24% 이상은 과학교구를 구매한 것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 뒤로 남아 완구와 전자 완구, 여아 완구 순으로 인기가 있다.
이 매장에는 외국의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의 유명 완구도 입점돼 있어 다양한 종류를 접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놀 수 있는 체험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쇼핑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TRU팀 성광희 팀장은 “아이들이 앉아서 놀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 이 매장의 장점이다. 상품만 파는 곳이 아니라 쇼핑과 놀이문화를 같이 즐길 수 있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즐겁게 쇼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 팀장은 또 “고객이 마트에 머무르는 시간이 보통 1시간내에 불과하나, 토이저러스가 생긴 후로 2~3시간으로 크게 늘어났다. 매출도 토이저러스 입점 전에는 주변 타 유통점의 매출이 높게 나타났으나, 토이저러스가 들어온 후 매출이 역전됐다”고 말했다.
토이저러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카테고리 킬러형 완구 백화점으로 전 세계 15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24개국의 208개 매장은 프랜차이즈 라이선스형이며, 롯데쇼핑도 프랜차이즈 라이선스로 진행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오는 25일 롯데마트 구리점에 한국 토이저러스 2호를, 4월중에는 인천 부평점에 3호를 오픈할 계획이다.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5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으로, 4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장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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