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컴퍼니(대표 김성민)의 「도크(DOHC)」가 겨울 성수기를 맞아 하루 3∼4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등 가파른 매출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11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70개점에서 점포당 1천600만원을 판매한 꼴이며 지난해 겨울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주말인 10일과 일요일인 11일(4억4천만원)에는 4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경쟁 브랜드를 앞섰다. 5개 백화점과 9개 대리점에서는 한 주 동안 하루 1천만원씩 판매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토끼털 점퍼와 스노보드복 등 헤비 아이템이 매출 효자 아이템이었으며, 3만5천 장 기획한 25만8천원짜리 겨울 점퍼는 13일 현재 62%의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김기택 상무는 “겨울 들어 스노보드복과 점퍼류 등 헤비 아이템이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겨울 아우터의 경우 소비자들은 브랜드 로열티를 중시하기 때문에 마니아를 중심으로 고정 고객을 넓혀나가는 데 마케팅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크」는 매출호조에 힘입어 12월 매출은 당초 목표치인 60억보다 20% 이상 초과한 75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겨울에 출시된 「도크」는 본격적인 전개 1년차인 올해 70개점에서 3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 상무는 “올해는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내년에는 점포당 매출 극대화에주력할 방침이며, 90개점에서 800억원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얼컴퍼니는 올해 1천900억원으로 영업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브랜드 「애스크」가 1천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 「도크」 350억원, 아동복인 「이솝」 250억원 등이다. 내년에는 「애스크」 1천400억원, 「도크」 800억원, 「이솝」 300억원 등 2천500억원의 외형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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