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이 2011년 1조원 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경기도 화성 장안면에 위치한 형지통합물류센터 준공식에서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최병오 회장 및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여성크로커다일」 「샤트렌」 「끌레몽뜨」 「올리비아하슬러」 등 자사 및 계열사 브랜드들의 통합적 물류의 시작을 알렸다.
형지통합물류센터는 평택, 비봉, 덕평, 안성에 나뉘어 있던 물류센터를 한 자리로 모아놓은 것이다. 규모는 49587m²(1만5000여 평)로 패션 업계 최대이며, 맞춤설계된 창고관리 시스템 WMS와 첨단 자동화 설비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과 기동력을 높였다.
WMS는 기존에 개발된 패키지 솔루션을 활용하는 데서 벗어나 별도 맞춤 설계를 했다.
최기문 물류이사는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없애고 관리운영 체계를 슬림화해 회사의 여건에 맞는 시스템으로 설계했다”며 “표준화되고 신속 정확한 관리 체계로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분류-포장-이송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첨단 자동화 설비 시스템으로 인력 효율도 3배 정도 높였다. 이 회사는 자동화 설비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에서 매장 배송까지의 기간을 많게는 1/3 수준으로 단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리할 수 있는 물류량은 2배 이상 늘어나 트렌드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과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형지통합물류센터는 분산돼 있던 물류를 한 곳에 통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며 “「여성크로커다일」의 노하우와 통합 시너지로 「샤트렌」 「끌레몽뜨」 「올리비아하슬러」의 경쟁력을 높여 2011년 매출 1조원을 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평택항과 서해안고속도로가 인접한 입지조건으로 장기적으로 초대형-초고속 패션 물류 유통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선기획, 대량의 빠른 물류로 패스트 패션의 실현이 가능해져 국내 패션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형지통합물류센터는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창고동과 사무동으로 나누어 5층 규모로 돼 있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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