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이 여성 영 캐주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 회사는 내년 봄·여름 시즌 론칭하는 영 캐릭터 브랜드 「컨플릭티드텐던시」로 여성복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한다.
「컨플릭티드텐던시」는 새로운 개념의 멀티 콘셉트 브랜드다. 브랜드명은 상충된 이라는 의미의 ‘conflicted’와 경향의 ‘tendency’의 합성어다.
타깃은 다양한 유통과 편집매장에 익숙한 20대 초?중반의 소비자로 로드숍, 동대문에서 볼 수 있었던 형식의 멀티숍을 고감도, 좋은 품질로 중고가 시장에서의 멀티숍을 시도한다.
기존의 여성복 브랜드가 하나의 콘셉트, 시즌 메인 상품 중심으로 전개했다면 「컨플릭티드텐던시」는 다양한 상품, 다른 환경으로 변화무쌍한 매장을 선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매 시즌 새로운 콘셉트의 상품을 선보이며, 인테리어도 움직이기 쉬운 집기를 사용해 시즌별로 다르게 꾸민다. 집기는 바잉팀이 해외에서 직접 구입한 엔티크 가구를 사용해 매장마다 다른 분위기로 연출한다.
상품은 매 시즌 10가지 이상의 테마를 선보인다. 행거마다 다른 콘셉트로 전부 다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이미지를 줄 계획이다.
브랜드 이미지보다는 매장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계획으로 옷 외에 액세서리, 여행책 등 소품을 구성해 브랜드와 문화가 함께 하는 매장을 만들어 간다.
첫 시즌에는 자체 기획 70%, 바잉 30%로 구성한다. 바잉 상품은 「컨플릭티드텐던시」택이 아닌 자체 브랜드 택을 사용하도록 해 신규 브랜드의 인큐베이팅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내년 봄 시즌에는 액세서리 브랜드 「2.0」의 상품이 「컨플릭티드텐던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상품 바잉 기능은 지속적으로 강화해 향후 40% 정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구호 상무는 “영 캐릭터 시장은 2조원의 매출 규모를 가진 성장 시장이지만 현실적으로 20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브랜드가 적은 것이 현실”이라며 “영 캐릭터가 캐릭터 시장으로 흡수되고 수입 브랜드가 많아지는 데 대한 대안으로 멀티숍 형태의 브랜드를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컨플릭티드텐던시」는 66㎡(20평) 이상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으로 론칭 첫 시즌 7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한다. 향후 플렉시브스토어와 온라인 매장을 활성화갈 방침이며 2008년 매출은 100억원을 목표로 한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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